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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상에 떠도는 터키친구 삼촌이 저주에 시달렸다는 썰

소장 눈마새 | 25-07-11 09:52:26 | 조회 : 63 | 추천 : -





Malatya_Yeni_Cami_2076.jpg 터키친구 삼촌이 저주에 시달렸다는 단편썰
이건 나한테 있던 일은 아니고 '말라티아(Malatya)'라는 터키 동부쪽 도시에 사는 터키인 친구 삼촌한테 벌어졌던 일임

뭐 친구말로는 자기가 옆에서 직접 봐가지고 거짓말 아니라고 하는데 믿고 말고는 읽은 사람이 알아서 판단하셈

아무튼 얘기하자면, 친구가 초등학생 시절 집에서 공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그만 엄마 꽃병을 실수로 부숴먹었다고 함

근데 깨진 꽃병은 다양한 색깔들로 이뤄진 모래로 채워져 있었는데 누가 꽂아놓은건지 몰라도 모래와 어울리지 않게 그 위에 꽃이 있었고,

자세히 살펴보니 모래 안에는 소금이 가득찬 비닐봉지 하나가 있었는데 그건 큰 바늘 2개가 꽂힌 상태에 입쪽이 끈으로 묶여있는 형태였다고 함






s-l1200 (1).jpg 터키친구 삼촌이 저주에 시달렸다는 단편썰
친구 말에 따르면 그건 사람이 서로 헤어지게 만드는 흑마술, 즉 누군가 앙심을 품고 부부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목적으로 행하는 일종의 주술이라고 하는데,

사실 잘 알려지지 않았다만 말라티아를 포함한 터키 동부 지역은 원주민인 쿠르드족 영향 때문인지 아니면 튀르크족 전통이 아직까지 살아있는 동네라서 그런건지 몰라도,

양밥처럼 누군가를 저주하거나 가족/연인을 갈라서게 만드는 등의 주술들이 퍼져있고,

지금도 마르딘, 디야르바크르, 하타이 등지에서는 이러한 형태의 흑마술이 알게 모르게 많이 행해진다고 함

근데 친구 삼촌이 재수없다고 그 비닐봉지를 난로에 넣어 태워버렸는데 그건 최악의 실수였고 원래 그러한 주술은 반드시 물로 녹여서 없애버려야 했다고...






pune-news-2-2025-06-1b50005e14f1d38db7367af75fde274c.jpg 터키친구 삼촌이 저주에 시달렸다는 단편썰
아무튼 그 이후로 친구 삼촌은 어느날부터 병원을 계속 들락날락하는 신세가 되어버렸고,

온몸이 두들겨맞은 것마냥 아프고 누군가 끊임없이 귀에다 말하는 듯한 환청이 시도때도 없이 계속 들려왔다고 함

그 기간 동안 살도 심하게 빠지고 합병증까지 찾아오는 바람에 한숨에 잘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고.. 당연히 정신과 치료도 받아봤지만,

효과가 전혀 없어서 끝내 종교에 손을 내밀었고 계속 종교생활에 전념하게 된 결과, 다행히 상태는 이전보다 호전되었다고 함

하지만 진짜 저주를 받아서 그렇게 된건지 결국 아내와 이혼해버리는 결말을 맞이했음..

아무튼 이러한 삼촌이 거의 폐인처럼 변해버린 것을 본 친구도 귀신이나 저주 안믿다가 말라티아에 산다는 무당을 찾아가거나 중동 설화에 등장하는 정령 '진(Jinn)'을 믿게 될 정도로 어릴 적에 목격한 삼촌의 변화는 지금까지 큰 충격으로 남아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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