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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호러가 대단하다! 2025년 베스트3

원수 청담동백호 | 25-07-15 02:08:18 | 조회 : 77 | 추천 : -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이 라노벨이 대단하다!" 등으로 유명한 일본의 다카라지마샤에서 작년부터 새롭게 시작한 "이 호러가 대단하다!" 2025년판이 일부 공개되었습니다. 잡지는 6월 13일에 발매됩니다만, 일부 서점등에서 이미 상위권 작품들을 진열하면서 스포일러 된 상황인 듯 합니다. 3위권 모두 작년에 쓴 저의 BEST 결산에 언급되어 있는 작품들이라서 묘하게 기분이 좋네요.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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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죠 카즈키 <심연의 텔레파스>
출간: 2024년 8월 16일
소개: 신설된 도쿄소겐샤 소겐 호러 장편상 제1회 수상작. 한 여성이 우연히 괴담회에 참가한 이후 그곳에서 들은 괴담대로 괴이한 현상을 겪고, 그녀를 돕기 위해 오컬트 탐사대 콤비가 나선다.
평가: 정석적인 호러 미스터리적 전개 속에서 매력적인 주인공 콤비의 캐릭터성과 활약의 분배가 인상적인 작품.  
잡설: 6월 30일에 시리즈 속편인 <폴터가이스트의 죄수(ポルターガイストの囚人)>가 나올 예정입니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단숨에 주목받는 작가가 되었네요. 여담의 여담으로 이 작품의 성공 덕분인지(?) 특별기획이었던 소겐 호러 장편상이 공식적으로 2회 이후도 개최하기로 결정되었답니다. 덕분에 맥이 끊겨가던 일본 호러 소설 공모신인상이 또 하나 부활하네요.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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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 유스케 <역망성>
출간: 2024년 10월 2일
소개: 영능력자와 함께 끔찍한 참변이 일어난 친척의 집으로 간 오컬트계 유튜버. 그곳에는 엄청난 숫자의 저주받은 물건(주물)들이 존재했다. 참변을 일으킨 주물의 정체와 저주의 원인은 무엇인가.
평가: 아 두껍다 두꺼워, 근데 재밌긴 했다. 호러 오컬트 민속학 영능력배틀 짬뽕, 그런데 재밌어!
잡설: 2018년 <미스터리 클락> 이후로 평가면에서 잠잠하던 기시 유스케가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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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자와 토우 <뼈를 깨무는 진주>

출간: 2025년 1월 31일
소개: 1925년, 오사카에서 제약회사를 경영하는 니무라 가족의 집에 가정교사로 잠입취재를 여성기자 소노코. 폐병에 잘듣는다며 받은 환약에는 정체불명의 뼈가 포함되어 있었다.
평가: 다이쇼 기담 호러와 탐정 이야기의 완벽한 조합(전에 올린 장문 리뷰)
잡설: 최근 몇년 데뷔한 작가 중 제가 가장 애정하는 작가 중 한명인데, 작년 <온고쿠>에 이어 올해도 "이 호러~"에서 3위를 기록했습니다. 다음엔 꼭 1위를!! 

"이 호러가 대단하다!"는 원래 2024년 단발성 기획으로 계속 이어나갈지 불투명했다고 들었는데, 우게쓰, 세스지 등의 모큐멘터리풍 호러 작가들의 대성공으로 최근 몇년 사이 일본에서 호러 소설들이 다시 유행하기 시작한 덕분에 반응이 상당히 좋았던 모양입니다. 앞으로도 쭉 이어나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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