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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짓는 것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 [10]

6 카라슨 | 2023-10-23 10:54:44 | 조회 : 397 | 추천 : +1


얼마전 아주 어이없는 사고로 아버지가 돌아가셨어.

경찰과 국과수쪽 수사가 아직 진행중인데, 엄마마저 넘어지시면서 허리 골절이 와서 병원에 계셔

그 전부터 엄마 허리가 많이 안좋긴 했는데 이번 골절로 꽤 오래 병원신세를 지거나 퇴원해도 보조기구 등을 필요로 할듯.


엄마는 경제능력이 전혀 없으셔. 결국 아버지 사망보상금이나 유족연금 등으로 살아가셔야 할 것 같아.

아버지도 벌어둔게 없으셨더라.

통장 잔액 다 합쳐야 800..

중고차 2대 / 심지어 한대는 5년 할부중 1년 내고 4년남음

3600 대출 껴있는 엄청 오래된 한옥집 / 그나마 5000짜리 대출이었는데 아부지가 일해서 1400은 몇년동안 갚으신듯


우린 4남매지만 모두 각자 먹고살기 바빠서 엄마를 부양할 수도, 돈을 모아 매달 생활비를 드리기도 어려운 상황이야.

다행인지 불행인지 산재인정 받으면 억단위로 유족연금도 나오고
아버지가 들어놓았던 보험에 사망보험금까지 있는지는 몰라도 아마 뭔가 나올게 있는 거 같더라.


엄마가 거동이 불편해지실게 뻔하니..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집 구조도 기형적이고 단차나 턱도 많아서 거동 어려운 노인이 살기가 매우 안좋아..

그래서 경량철골이나 목조주택을 위에 돈으로 지을까 싶지만 그럼 엄마 생활이 힘들어질거고..

그렇다고 그 돈 다 끌어안고 불편한 집에서 사시게 하는 것도 그렇고..

그냥 보행 보조기구 사드리고 사시게 해야할까..

아니면 집을 새로 지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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