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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수학자, 이혼 예측하는 수학공식 개발 [1]

이병 이칠순 | 09-03-27 17:56:46 | 조회 : 3282 | 추천 : -


英수학자, 이혼 예측하는 수학공식 개발
결혼을 앞둔 배우자가 자신과 `찰떡궁합`인지 고민된다면 이를 해결해줄 `수학공식`이 탄생했다.

영국의 한 수학자가 결혼에 골인한 커플이 앞으로 얼마나 같이 살 수 있는지, 만약 이혼한다면 언제쯤 헤어질지를 예측할 수 있는 공식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AFP와 영국 텔레그래프 등 주요 외신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옥스퍼드 대학의 제임스 머레이 교수는 갓 신혼 부부 700쌍을 지난 12년간 실험한 결과 94%의 적중률로 이혼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수학 공식을 개발했다. 그의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왕립학회에서 발표된 바 있다.

머레이 교수는 "어떤 신혼부부들은 바로 이혼하는 게 낫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며 "커플들이 논쟁을 하면서 겪는 감정의 변화를 매우 간단하고 실질적으로 수치화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놀라웠다"고 소견을 밝혔다. 그는 "저주 섞인 표현이 반대나, 슬픔, 분노보다 관계에는 더 치명적이었다"고 지적했다.

머레이 연구팀은 이들 부부가 `돈`이나 `성(性)` 같은 논쟁의 여지가 큰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는 장면을 약 15분간 녹화한 뒤 각자에게 주어진 순서에 따라 내놓은 발언을 가지고 수치화했다.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거나 농담이나 애정이 담긴 말이 나온다면 플러스(+) 점수를, 방어적이거나 분노에 찬 발언이 나온다면 마이너스(-) 점수를 줬다.

머레이와 그의 연구팀은 결과를 토대로 커플들이 향후 스트레스에 노출될 경우 얼마나 내성을 가지고 있는 지를 산정했다. 머레이는 실험을 마친 뒤 12년에 걸쳐 1~2년 간격을 두고 이들 부부에게 연락해 이혼 여부를 확인한 결과 실험당시 공식에 따라 나온 예측결과가 94% 가량 들어맞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와 별도로 머레이 교수는 영국학술원의 유명한 베이커 강연 ( Bakerian Lecture)에 초정된 자리에서 "악성 뇌종양 역시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보다 더 쉽게 미리 발견해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뇌종양 수술을 받기 전 환자들을 대상으로 MRI를 이용해 실험한 결과 뇌종양 제거 수술을 차라리 받지 않는 것이 나은 케이스를 발견했으며, 이들의 생존 기간 또한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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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병 다크아칸17년 전 | 신고

    아 그냥 내프로필와서 공짜포인트얻고 야덩이나보자

    스타리그를보던 야덩을보던 드라마를보던

    가입2번할수있으니까 그럼 총 600원임 야덩은 줠래받을수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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