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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매매 北여성들'... 북송 되면, 교도소서 쥐 개구리 잡아먹기도.

0 용발톱 | 2023-05-06 09:16:22 | 조회 : 66 | 추천 :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924240?sid=100


중국에서 잡히면 어떻게 되나


▲ 알몸 수색을 해서 현찰을 다 뺏는다. 남성이 신체검사를 해도 빌어서라도 빠져나와야 하니까 성적 수치심 같은 걸 느낄 겨를이 없다. 북송된 후 집결소를 거쳐 (노동)단련대에 가서 몇개월 복역한다. 제 아들은 남한에 수출하는 중국 회사에서 일했다는 이유로 6개월간 안전부(경찰), 검찰 조사를 거쳐 교화서(교도소) 에서 2년 징역을 살았다.


-- 교도소 생활은 어떤가.


▲ 찐 콩만 조금 주기 때문에 가족이 미숫가루라도 안 넣어주면 굶어 죽는다. 한국에 와서 종종 만나는 동생은 16살에 중국에 가서 20년간 3차례 북송됐다. 교화소에서 먹을 게 없어서 쥐, 개구리를 먹었다가 머리에 벌레가 생겼다고 했다. 한국에 와서 치료받아 생명은 유지했지만, 아직도 두통으로 고통받고 있다. 최근에는 탈북자 가족들을 함경남도 장진, 부전 등 국경에서 멀리 떨어진 내륙으로 추방한 뒤 탈북자가 교도소에서 나오면 역시 내륙으로 보낸다.


-- 한국에 더 일찍 올 생각은 안 했나.


▲ 한국은 사람을 때리고 죽여서 못 살 곳이라고 배웠다. 미제보다 더 나쁜 나라로 알고 있었기에 한동안 중국에서보다 돈 많이 벌 수 있다는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 북한 군부대 내 생활은 어땠나.


▲ 사회와 달리 배급을 주고 땔감용 화목을 주는 것은 나은 편이다. 그런데 한 달 월급이 1천800원으로 1천500원인 계란 하나 살 정도밖에 안 돼 생계나 자녀 교육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서 장마당에 가서 다른 약초라도 팔아야 했다.


-- 장마당 활동은 여성들이 많이 하나.


▲ 남자들은 장마당에서 단속품을 팔다가 안전원(경찰관)과 규찰대에 걸리면 죽을 만큼 맞기도 한다. 여자들은 물건을 안 뺏기려고 발악해도 심하게 맞지는 않는다. 규찰대가 무서워서 10명씩 뭉쳐 다니며 장사한다. 북한에서는 여자들이 일을 더 많이 한다.


-- 북한 사회에서 여성에 대한 대우는 어떤가.


▲ 직장에서 남성들은 여성 부하직원에게 '이 간나(계집아이)' '늙은 간나' 등 막말을 한다. 그런데 여성들은 남성 부하직원에게도 존댓말을 써야 한다. 힘 있는 작업반장, 분조장 등이 아래 여성을 건드리는 경우도 있다. 남한에서는 성폭력을 큰 사건으로 보지만 거기서는 그렇지 않고 고소할 데도 없다. 착하고 어진 사람들은 당하고 울면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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