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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엄 계기로 정치 관심 갖고 우파가 된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유튜브 채널 [1]

대령 프로토스사기맞네 | 25-01-18 01:40:27 | 조회 : 439 | 추천 : +1


나는 계엄 때문에 정치가 관심이 생겼다기보다 원래는 정치에 관심없었다가 계엄 전부터 이재명 때문에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 사람이다.

고로 계엄 전부터 여기저기 여러 정치 유튜브들을 다 봤다. 웬만한 체급있는 유튜브들은 다 봤다고 보면 됨.

많이 보고 듣다보니 우파인척 하는 좌파거나 깊이가 덜한 유튜브 채널들은 거를 수 있는 혜안을 갖게 되었다.

솔직히 이런저런 잡다한 정치 유튜브 보면서 깊이가 얕은 정보를 얻거나 중복된 정보를 얻느니 여기서 추천하는 유튜브들만 봐도 충분하다.

구독자가 많을수록 좋은 유튜브는 아니라는거 꼭 기억해야 함.


일단 가장 추천하는 채널 셋

- 그라운드씨

- 신인균의 국방TV

- 가로세로연구소


- 그라운드씨의 경우 이번에 비상계엄 사태로 최고 떡상한 우파 채널이라 할 수 있는데, 나는 이 채널을 구독자 10만 쯤부터 봤었다.

처음에 봤었던 영상이 기억나는게 좌파 성향의 역사 강사인 황현필이랑 팩트 체크로 이승만 관련 역사적 논쟁으로 맞다이 뜨는거였는데

구독자는 거의 10배 차이나는데도 팩트로 중무장해서 엄청 잘 싸웠던 기억이 난다. 무튼 그 이후 한동훈에 대한 초기 평가, 총선, 채 상병 사건 등

일련의 정치 상황들을 겪으면서 왜 이 사람은 구독자가 이렇게 적지? (15~20만대 였을 때) 하던 생각을 엄청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

예전부터 이 사람은 구독자 100만 이상 무조건 가겠단 생각은 했는데 이번 비상계엄 이후 위기 상황으로 아이러니하게 떡상한 케이스임.

지금 구독자가 70만인데 비상계엄 당일 내 기억에 20만대 중후반이었음. 거의 매일 1~2만명씩 구독자가 꾸준히 상승하는, 떡상 현재진행형인 채널이고

떡상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다 있음. 영상들 쭉 보면 느껴질거임. 정치적 혜안이 뛰어나고 모든 자료를 면밀히 보면서 팩트 체크에 가장 철저한

유튜버라 할 수 있다. 나이도 액면가와 다르게 89년생이라 30대고, 미래를 짊어질 유망한 젊은 우파 유튜버 원탑이라고 보면 된다.

라이브 시청자 7만을 찍은 적이 있을 정도로 영향력은 이미 어마어마하게 커졌다.

사실 정치 유튜브를 시간이 없어서 못보겠고 하나만 봐야 한다면 가장 추천하는 채널이다.


- 신인균 국방TV는 지금 구독자가 146만인데, 조회수가 엄청 잘 나오고 원래부터 조회수가 꽤 잘 나왔던 채널이다. 왜 그런지는 영상들 보면 알게 된다.

우리나라 안보 국방 관련해서 가장 빠른 정보 전달 능력을 갖고 있고, 팩트 체크도 면밀히 따지면서 영상을 찍는 채널임. 당연히 자유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우파 채널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번 비상계엄에는 계엄군이라는 특수한 군사 관련 요소가 있기 때문에, 도움될만한 군사 관련 정보들을 얻기에

최적화되어있는 채널이다. 특히 선관위에 투입된 계엄군 관련 블랙 요원이라든지, 미국과의 공조 관계 등 좀 더 상세한 정보들을 팩트 체크를 면밀히 해서

영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되고 유익한 영상들이 많다.


- 가로세로연구소는 줄여서 가세연이라고들 많이 하는데, 사실 잘 모르는 사람들한테는 논란이 많고 이미지가 썩 좋진 않을 수 있다.

그동안 꼭 정치 사안이 아니더라도 여러 불미스러운 폭로들이 많았던 채널이기도 하고, 사회적으로 민감한 소식과 정보들을 제공하는게 사실이니까.

과거에는 김세의 대표가 김용호, 강용석이랑 같이 방송도 했었으니 이런 이유들로 외적인 이미지가 안 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함.

근데 색안경을 벗고 보면 우파 중에서도 찐 우파 채널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가세연 특유의 취재력으로 정치 관련 단독 정보들을 공개할 때도 있고,

확실히 관점이나 분석력 면에서 가세연 만의 날카로운 면들이 있다. 현재 구독자가 88만인데, 이 사람은 보수 진영 내에서도 적이 많아서

사실 영향력이나 유명세에 비해서는 구독자가 적은 편이다. 내 편이 아니라 생각하면 칼 같이 선 긋고 욕할 때 표현이 좀 과한 면도 있기 떄문에

호불호가 심할 수 있다. 그래서 보수 진영에서 외딴섬이 된 것도 사실이지만 스스로 그 길을 택한거임. 정치적 지향점이 근본 우파인건 확실하다.

전광훈 목사를 극혐하는데 왜 그런지 이유를 들어보면 다 납득이 된다. 그래서 전광훈 목사 집회 쪽에 우호적인 그라운드씨에도 썩 달가워하진 않는 입장.



그 밖에 추천하는 채널

- 서정욱TV

- 성창경TV


- 서정욱 변호사 채널은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대통령 구속 관련, 헌법 재판소 관련, 이재명 재판 관련 등등 정치 상황에서 법률적으로 궁금한 점들을

분석해주는 데에 가장 좋은 채널이다. 서정욱 변호사만의 장점이 있는데 법조계 인맥을 통하여 독자적으로 취재를 해서 기사로도 다뤄지지 않은

정치 관련 법조계 정보들을 알려준다. 예를 들어 헌법 재판관 6인 시절에 헌법 재판관 7인 이상 아니면 심리 못하겠다고 반대했다는 1명이

누구인지 기사로는 전혀 다뤄지지 않았는데 이 분은 취재를 통해서 그게 김복형 재판관이라는 것을 알려줬었다. 무튼 이 분이 솔직히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이 좋은 편은 아닌데 그래도 팩트 체크를 최우선시하는 자유우파 관점에서 법 관련 진행 상황이나 지식들을 빠르고 면밀히 알려주는 데에

으뜸이라고 생각하는 법조인 채널이다.


- 성창경 이 분은 기자 출신으로 아는데 보수 유튜버 중에서 이 사람만큼 정치 관련 소식과 정보 전달에 진심인 사람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야말로 잠 자는 시간 외에 눈 뜨고 있는 동안은 정치 관련 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항시 대기중인 것 같다. 장담컨데 이 사람처럼 빠르게

대량의 영상을 만드는 정치 정보 전달 유튜버는 없다. 정보 전달과는 별개로 개인적인 관점과 신념도 꽤 괜찮은 편인게

이미 총선 때부터 한동훈에 대해 계속 좌성향이 아닌가 하고 꾸준히 의심해왔었고 당 대표 선거 때도 한동훈의 사상에 꾸준히 의문을 제기했었다.

무튼 이 분은 영상들을 그렇게 많이 만드는데도 조회수가 엄청 잘 나오는 이유가 있다. 앞서 말했듯이 그냥 눈 뜬 시간에는 우파에서 그 누구보다

정치 관련 정보를 빨리 전달하려고 항시 대기하고 있다 보면 된다. 그래서 우파들이 정치 관련 여러 잡다한 정보들을 빨리 얻고 싶으면 추천할 만한 채널이다.



그 밖에도 윤석열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유튜브들은 많지만 들어봐야 여기서 추천한 채널들에서 했던 얘기의 반복이거나 단순 윤 대통령 찬양 혹은

깊이가 없어서 굳이 더 볼 필요는 안느껴지기에 이 정도만 추천해보았다. 그리고 이번 계엄을 계기로 정치에 관심 갖게 된 우파들이 꼭 걸러야 할 채널은

한동훈을 빨아제꼈고 아직도 한동훈에 미련 갖는 채널들이다. 걔네는 사실 말로만 보수니 우파니 하지 우파가 아닌 좌파들이다.

그런 채널들은 뭐 알아서 거르길 바란다. 어떻게 걸러야할지 모르겠으면 그냥 여기서 말한 채널들만 보는게 속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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