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글 읽어보니 북한은 말려죽여야 된다니 뭐라니 이런말이 있는데 몇가지 느끼는 점이 있어서 끄적여본다.

 우리 한반도는 분단됀지도 너무 오래됐고 정치사상이나 이념도 매우 다르고 김정일 주석이 북한사람들에게 자신의 정책이나 주체사상을 맹신하도록 교육시키고 있어서 사실상 통일은 매우 힘들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남한은 북한에게 대북정책을 실시하면서 많은 지원을 해왔고 생각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 정책과 남북 정상 회담등 많은 노력이 있었다. 남북간의 이해관계와 우호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함과 동시에 평화통화 이룩이라는 중대한 의의를 두고 많은 토론을 했었지. 

 그 결과 상호 군사적 긴장 완화나 백두산 관광을 실시하고 상호존중과 신뢰구축 등등 몇가지 성과가 있었지만 앞으로 통일을 이룩하는데 있어 미미한 성과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생각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대화를 나누었지만 남북분단의 세월이 너무 길었다는 점도 느낄수 있는 부분이었고 그만큼 통일이 힘들다는걸 생각해 볼수있다.

 우리는 여기서 생각해볼게 있는데 과연 북한에게 지원을 해야 하느냐 하는 것이다. 우리는 북한에게 쌀 지원이나 기타등등 민수품목등을 지원해주고 있지만 지원을 받는 북한의 행태가 못마땅하다. 우리가 지원해준 것들은 북한난민들이 아닌 북한 정권이나 군수로 쓰일때가 대부분 이었고 이로 인하여 북한에서는 수많은 난민들이 지원을 받지 못하고 아사 당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 김정일의 계획 시장 경제 체제가 한 몫 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북한의 어두운 면을 뵜을때 과연 통일이 옳은 일일까 한번 고찰해보게 되는데 우리는 북한 정책의 양면성에 관하여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일단 북한은 미국을 매우 싫어한다는 점. 미국을 양키또는 코쟁이라 비하하며 북한 아동들에게 인식 교육 시키는데 그 점은 북한은 자주정신이 강하다는 점이다. 분명 이렇게 교육을 시킨다는점은 세계 화합이나 경제들을 생각해봤을때 좋은 교육이 아니지만 한가지 배울점이 있다. 바로 북한이 미국과의 외교에 관해서 매우 완강하다는 점. 미국이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개발 및 실험등등 많은 부분에 간섭하고 제제를 가하려 하지만 사실 먹히지 않는다. 오히려 북한은 강경 대응책으로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하는 등 오히려 미국에게 위협을 가했다. 남한으로서는 생각도 하지 못하는 일이며 미국의 요구를 들어줄수밖에 없겠지만 북한은 김정일의 정책이나 사상, 이념등을 보았을때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북한은 거의 경제체제가 김정일 주석을 중심으로 정부쪽으로 치우쳐 있고 계획 시장 경체 체제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압박을 받는다 하더라도 어느정도 버틸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북한으로 하여금 미국에게 대항할수 있는 방법이다. 물론 그런 어두운 부분으로 북한에서는 아직도 형편이 어려워 많은 아사자들이 발생하지만 미국에게 외교적으로 압박을 받지 않는다는점(물론 아예 외교적으로 압박을 받지 않는다는것은 아니다. 북한의 경제상황을 고려해봤을때 남한의 지원이 없으면 미국의 외교적, 경제적 압박을 지속적으로 받게 돼고 북한은 자산운용이 어렵게되어 결국 이러한 정책은 오래가지 못한다.)의 양면성을 생각해봤을때, 그리고 또 우리가 남북분단의 아픔을 겪으면서 생긴 채제 이념과 사상의 차이, 가치관의 차이가 오랜 세월을 통하여 발생했다는 점을 인정할수밖에 없는 이때 '우리가 북한을 비하할 자격이 있을까?' 라고 고찰해보게 된다. 

 분명 통일은 힘들다. 오랜세월 분단된 채로 살아왔고 서로 생각하는게 너무 다르고 정책또한 공산주의와 민주주의. 너무 다르다. 물과 기름의 조화. 그들의 장점과 우리의 장점을 적절히 조화시켜 최대한 출혈없이 조국통일를 이루는게 우리 한반도의 지상최대의 과제일 것이다. 조국통일을 평화롭게 성공적으로 이룬다면 더이상 미국에게 휘둘리는 남한이 아닌, 남과 북이 합친 대한민국으로 거듭나서 우리 민족의 고유 정신. 자주 정신을 이뤄낼 수 있을것이다.

 지금은 북의 정책에 대하여 못마땅해 하는 사람들도 많고 이글을 쓰고 있는 나도 탐탁치 않게 생각하지만 대북정책의 지원은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계속 적인 정상회담을 통하여 남북간의 생각의 차이를 줄이고 평화 통일에 다가가는 것이 제일 올바른 일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여기 있는 와고인들을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통일에 관하여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