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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사회 갈등은 필수적인건가요? [26]

중령 웅자지 | 10-07-25 21:15:04 | 조회 : 3568 | 추천 : +3


토론대회가 있는데요...
이런 내용은 아무리 인터넷을 뒤져도 있을법하지만 없네요..
오전부터 고민했는데 막막~하네요.
숙제 떠넘긴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혹시 관심있는 분들은 생각 한줄이라도 써주셨으면 감사하겠네요 ㅠㅠ
저번에도 와고 분들꼐서 많이 도와주셔서 일등을 했었거든요.
이번엔 본선인데..!!! 좀 도와주십쇼



우선 주제,
민주주의가 확대되면서 국민들의 삶은 질은 향상됐지만,
집회와 시위가 자주 일어나는 등의 크고 작은 갈등이 지속되고 있잖아요

A주장,
민주주의가 좋은 건 알지만,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했습니다. 우린 지구촌의 유일한 분단국가에 살고 있어요. 지역과 집단 이기주의에 따른 시위가 빈번하여 국민 다수가 불안에 떨고, 공장 문을 닫게 하여 노동의 생산성이 떨어져 경제적 손실이 크다고 생각해요. '안정추구형'인 내 입장에서는, 강한 통치자의 의한 적절한 견제와 통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B주장,
그건 민주주의의 나무만 보고 숲은 바라보지 못하는 근시안적 사고입니다. 서로 다투고, 따지고, 부대끼면서 차츰 스스로를 규율한다는게 어떤건가를 배우는 것이 큰 성과라고 봐요. 사회 구성원들이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수습하는 체험 과정에 터득하는 자정 능력이 곧 참된 민주주의의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혁명가형'의 주장입니다.



부탁드릴께요. 미네랄필요하시면 많이 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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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위 본좌얌15년 전 | 신고

    음.... AB의 입장을 보면 민주주의를 다 옳다고 생각 하네요 
    주제는 민주주의에 옳고 그름에 가깝다고 보는데요 
    A B를 보면 민주주의에 순기능과 역기능을 옹호하고 비판하는 주장을 하는군요... 
    집회와 시위에 초점을 두고 말이죠. 
    A는 간단하게 말하면 예로 노조와 님비 핌피 현상을 비판하고요.. 
    B는 그 과정을 통해서 민주주의가 발전한다 하고요.. 

    두 주장 전부 옳다고 생각하지만 제목의 질문에 대해선 저의 대답은 네 입니다..
    그러한면에서 제가 생각하기에 A주장의 간단하게 반박한다고 가정한다면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민주주의를 떠나서 갈등과 지역 집단 이기주의는 하나의 없어질수 없는 필수요소입니다  이점은 대화와 서로 양보하고 타협하여 합의점을 계속 찾아가야죠
    그리고 노동의 생산성이 떨어져 경제적 손실이 크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맞는 논리입니다. 당장 노동의 생산성이 떨어져서 손실이 있겠지요 그러나 기업들이 노동자들의 불만들을 제대로 수용을 못하니 노동자들의 인권추락을 야기할수 있고 결정적으로 생산의 질이 떨어져서 경제적 손실 미래를 생각한다면 더 장기화 되고 그 손실은 더 크다고 볼수있죠 
  • 중위 본좌얌15년 전 | 신고

    미숙하지만 그냥.. 참고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웅님은 AB 입장중에 어떠한 입장이신가요? 
  • 중령 웅자지15년 전 | 신고

    @본좌얌전부 혁명가형 쪽으로 쏠려서 대회당일 제비뽑기로 결정한다네요.. ㅠㅠ 두개다 준비해야해요
  • 중령 웅자지15년 전 | 신고

    @본좌얌고맙습니다!! 도움 됐어요
  • 중위 본좌얌15년 전 | 신고

    민주주의에 역기능도 많긴하지만 순기능이 당연 압도하는 측면이라.. 
    역기능의..예를 많이 준비하셔야 될듯.. 논리를 강화할려면은 적절한 예를 사용해야함.
  • 소령 HighKa15년 전 | 신고

    사회갈등은 당연히 필수적인거죠. 갈등을 극복하면서 더 나은 사회로 발전할 수 있는것이 갈등의 긍정적인 역할이곤 이건 교과서에도 나올거예요.
    제 성향대로라면 B주장에 입각해서 민주주의예찬을 펴겠지만 ㅋㅋ 위에보니깐 혁명가형이 아니라 안정추구형이 될 수도 있다고 하시는걸보니 A주장에 대해서만 써볼게요.
    근데 제목하고 토론주제하고 상당한 괴리를 보이네요. 일단 제목은 차치하고 토론주제에만 한정되서 서술하겠습니다. 뭐 대충 민주주의가 발전하면서 사회갈등이 표출되는데 이것을 어떻게 봐야하느냐는 것인가 보네요. 근데 B주장에서는 민주주의로 비롯된 사회갈등을 A주장대로 민주주의 퇴보를 통해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을 하면 쉽게 토론할수있겠네요.
  • 소령 HighKa15년 전 | 신고

    예. 신나게 횡설수설했네요. 이제 A주장에대해서 보겠습니다. 일단 A주장에서 보듯이 먼저 A주장에서 취해야할 아이디어는 크게 두가지죠. 경제와 안보입니다. 각각의 방면에서 A의 논지를 강화해나가면 토론대회에서 승산이 있을것입니다. 

    크게 전략을 구상해서 말씀드리자면 여기서 경제와 안보가 국민삶의 질적인 부분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며 실제로 우리나라 역사를 살펴보면 강력한 안보의식위에 박정희 정권의 경제개발과 전두환정권시기 3저호황을 토대로한 경제개발이 있었고 이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되었음을 밝히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물론 이에 대해선 저는 신나게 비판을 하겠습니다만..지금은 A주장을 옹호하는데만 집중하겠기때문에 이것을 진실로 받아들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것도 이게 아니니깐요. 이걸 꼭 전제하고싶네요 ㅋㅋ)
  • 소령 HighKa15년 전 | 신고

    자꾸 논점이 엇나가는데 결국 일단은 경제와 안보에서 A의 논지를 강화시켜야 하는겁니다. 여기서 안보는 천안함 사태를 언급하고 불법집회,시위를 언급하면 딱 되겠죠. 민주주의가 발전하면서 사회비판이 가속화되며 사회를 건전하게 하는 순기능이있는것은 인정하지만 그 사회비판이 건전한 형태로 이뤄지지 않고 그에 따라 비판이 비난으로 승화되며 불법집회,불법시위등의 형태로 표출되어 무분별한 사회혼란을 유발하고 있다는 논지를 펴시면 됩니다. 또한 이는 반드시 '분단' 문제와 연결지어야 합니다. 이데올로기를 떠나 지구상의 마지막 분단국가로서 아직 우리나라는 국방을 포기할 수 없는 것인데 이 국방의 기저에는 국민의 투철한 안보의식과 연대의식이 존재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세요. 
    또한 천안함 사태에서 참여연대가 UN에 천안함 조사에 의혹을 제기하는 서한을 제기하여 국가망신을 시켰던 사례를 인용하세요. 물론 이때 어떤 과학적 물적증거를 토대로 토론을 하시면 안된다고 전제하셔야 되고요 북한의 소행이라고 단정지으셔도 안됩니다. 단지 그 사태에서 국가적 문제를 국가내의 안보의식에 입각한 판단이 아닌 국가에의대한 무분별한 비판의식에서
  • 소령 HighKa15년 전 | 신고

    나온것이라고 비판하셔야 합니다. 이데올로기나 정치싸움으로 치닫는 민주주의의 비판을 비판하세요.
    사실 안보에 대해서는 그냥 막연하게 일반론을 편거고요. 저는 경제에대해서 조금 일반론을 벗어나 색다르게 쓰겠습니다. 길어질지 짧아질지는 전적으로 제가 졸음과의 싸움을 이겨내느냐에 달려있겠군요. ㅋㅋ
    경제같은경우 집회와 시위, 파업에 따른 노동생산성저해를 가장 큰 요인으로 꼽고 있는데요. 딱 저급한 수준에서의 경제인식이고 (이쯤되서 글쓴이님의 나이를 실례되지만 여쭙고 싶어지네요.) 여기서 노동자의 권리나 전태일평전읽고 눈물을 머금고 감정적인 설파하는 사람 등장하면 토론도 피곤해지고 거기서 이제 인권얘기하면 사실 더 할말도 없어지고 인권 뭉개야된다 그러면 또 끝나죠. 따라서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적당히 통계만 찾아보고 양비론을 펴서 물론 노동자의 권리도 중요하지만 이렇게(통계수치를 대면서) 기업의 피해가 막심하고 이것은 결국 노동자에게 전가된다라는 정도의 논지만 딱 펼치시라고 하고싶네요.
  • 소령 HighKa15년 전 | 신고

    여기까지가 딱 일반적인 수준의 토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많은 팩트를 찾아내서 논지를 강화시키느냐가 A에서의 포인트입니다. B에서도 물론 사례를 많이 찾으면 유리하겠지만 B는 아직 구현되지 않은 이상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단계로서 현재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해야하기때문에 이상사회를 상상력으로 보충해야 하고 또 상당히 감정이 많이 들어간 토론을 하게 되서 겉만 번지르르해지게될수도있고 뭐 여튼 그렇습니다. 
  • 소령 HighKa15년 전 | 신고

    아 맞다. 경제에대해서 위에 언급한 내용외적인 부분과는 다른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린다 했는데 ㅋㅋㅋ까먹었네요; 사실 이 부분은 논점에서 약간 떨어진 부분이라고도 할 수있겠지만 아무래도 이런 논지 펴시면 상당한 경제학적 지식이 없는한 반박할만한 종자들이 없을까 해서 쓰겠습니다.
    먼저 그러면 전략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A주장에서 강력한 통치자가 의한 적절한 견제와 통제가 있어야 하고 이는 경제와 안보를 위한것이며 결국 이는 민주주의의 퇴보를 가져오지만 경제와 안보의 증진을 가져오는 것이게 됩니다. 이것은 보수적인 의견이며 또한 이때 강력한 통치자는 박정희를 표상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박정희의 경제발전 모델을 연구하여 이 모델이 현재우리나라에서 어떻게 순기능을 할지를 서술한다면 상당히 고급스럽고(!) 어려운(;) 논지기때문에 경쟁자들을 탈탈 털을수있지 않을까 싶어서 한번 써보겠습니다. (지금 왠지 말을 되풀이하는것같은 데자뷰가?)
  • 소령 HighKa15년 전 | 신고

    이젠 각설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대부분의 내용이 장하준,정승일공저 '쾌도난마 한국경제'에 기초하고 있음을 먼저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경제사적으로 간단하게 현재 경제문제를 진단하겠습니다. 1993년 김영삼정부가 금융시장개방을 전면 개방하며 자유,시장주의 경제 재편으로의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이후 1993~1997년간 급격하게 외국자본이 유입하며(실제 1993년 외채규모는 400억달러였지만 1998년초 김영삼퇴임시기엔 1500억달러로 불어납니다.) 과잉투자가 이뤄지고 이것이 1997년 외환위기로 터지게됩니다. 이후 이것을 해결하기위한 DJ와 노통의 경제개혁이 바로 '신자유주의적 질서로의 시장재편' 인 것입니다. 
    이렇게 현재 우리는 금융세계화에 격류속에 신자유주의 질서로 산업구조를 재편하며 경제발전을 도모하고 있는데요. 이것이 현재 신자유주의의 대표적 특질인 저성장,저투자 를 유발하고 금융자본가들에 의한 계급재생산이 이뤄지고 있는 것입니다. 
  • 소령 HighKa15년 전 | 신고

    하지만 이것은 기존에 금융시장 전면개방전 차관의 형태로 도입되던 외채가 이젠 기업의 직접투자로 이어지고 주주자본주의가 실현되어 경영권에 대해서 외국자본가들의 입김이 가능해지며 경제개혁이 실질적으로 종속심화로 이어지게 되는 불상사가 일어납니다. 
    ----
    여기까지 대충 이해가 가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쓰고나니 생각보다 꽤 전문적이고 또한 이에대해서 반론도 많기 때문에 이것을 강력하게 주장하려면 더욱 많은 지식이 필요하겠..죠?;; ㅋㅋ; 어느정도 기본배경이 되는 배경지식이 있지 않으시면 이해가 잘 안되실것 같아서 그냥 '쾌도난마 한국경제'를 읽어보시라고 하고싶지만 그래도 시작한 글을 맺긴 해야되니 최대한 풀어서 마저 설명하겠습니다 ㅋㅋ;사실 저도 이부분에 대해선 의문도 많고 정리가 덜 된 터라 어떻게 최대한의 능력을 풀어보겠습니다만 힘드네요. ㅜㅜ
  • 소령 HighKa15년 전 | 신고

    자 이제 마저 쓰겠습니다. (졸리다;) 따라서 현재의 신자유주의적 경제질서속에서 외형적 경제성장이 실질적으로 국가내의 재투자를 통한 선순환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기존 박정희정권시기 수출의존형 경제구조가 오히려 더욱 외채에 의해 심화되어 내수와 수출의 고리가 끊어졌다고 볼수도 있겠죠. 
    이제 여기서 강한 통치자의 견제와 통제가 등장하는 겁니다. 즉 현재의 문제는 저투자,저성장에 있는것인데(물론 이 책은 서브프라임모기지사태 이전에 발간한 것이므로 최근의 한국경제상황과는 관련이 없는 거시적인 관점이다.) 이는 발생하는 수익을 금융자본가가 사용하는데 있어 자본통제를 하지 못하는 것에서 유래되는 것이죠.
    물론 여기서 박정희의 군사독재가 재등장해야 한다고 주장을 해선 안되고요. 여기서 현재 국가적 경제위기속에서 기업들의 사적 재산권을 일부 침해하면서라도 국가적 연대를 이끌어내지 않으면 안되며 이를 위한 리더가 필요하고 현재도 상당히 많은 정책적 대안을 통해 자본통제를 부분적이고 제한적이나마 시도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의 경제위기에 대한 지속적인 강조를 통해 위기의식을 강조해서 논지를 강화하면 되겠네요. 
  • 소령 HighKa15년 전 | 신고

    아 그냥 적당히 일반론까지만 참고하시고 고 그 밑에 글은 대충 훑는 정도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그냥 쾌도난마 한국경제를 읽으셔서 확실하게 숙지하시는게 나을것 같네요. 아니 안쓰니만 못한 글이 된것 같습니다. 저도 아직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지 못할 뿐더러 항상 변수가 있고 이건 하나의 해석일뿐이지 절대적인 경전이 아니거든요. 
    건투를 빕니다.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ㅜㅜ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근데 아무래도 아무도 A에대해서 학문적이고 적극적인 주장을 하지 않을것 같아서 그래도 되는데로 한번 써봤습니다. 제 정치적, 학문적 성향은 B에 치우친지라 ~_~
  • 일병 이민정。15년 전 | 신고

    이건 무조건 B의 승리네
    A가 주장하는 것은 민주주의란게 국민이 주권을 행사하는 상황속에서
    주권행사자가 너무 많다보니 이상하게 흘러 가게 된다는 건데
    문제는 그것에 대한 근거가 민주주의에 맞질 않네
    지역과 집단이기주의는 자본주의 사회의 문제점이지
    지역이기주의 혹은 집단이기주의는 님비,핌피 처럼 자신들에게 이익이 되는건
    수용하고 해가되는건 배척하겠다는 건데 이건 물질적 가치가 최고인
    자본주의 사회의 문제점이자나 A가 한 말은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같다고 보고
    주장을 해나가는 오류를 범하기 때문에 이미 그 효력을 잃은셈이지
    A의 반례로 왕국인 영국에 과연 A가 말하는 경제 문제가 없는가 혹은 민주주의지만 경제체제가 공산주의인 북한에도 지역,집단 이기주의가 사회문제인가 라는 질문으로 반박할 수 있지 즉, A가 말한 건 개소리 ㅋㅋㅋㅋ
  • 일병 이민정。15년 전 | 신고

    아 근데 토론대회라 하셨죠??ㅋㅋ
    만약 B 입장이라면 이점을 물고 늘어지면 되겠네요
    그리고 어차피 A의 논점은 독재정치에서는 A가 근거로 드는 문제점들이
    해결된다는거잖아요 그렇다면 독재정치라고 해도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라거나 민주주의 내에서 그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라는 것만 증명하면 되겠네요
    전자의 경우는 통치자가 이성적이지 못한 경우가 되겠네요
    만약 통치자가 나폴레옹과 같은 사람이라면 우리는 전쟁터에 끌려 다닐 것이고
    옛날 이라면 모를까 현재는 국경이 정해졌고, 침략전쟁이 불가능 하다는 점에서
    경제적 불안정함은 더 심화되죠 더군다나 전쟁이라는 배경으로 사람들의 심리는 더 불안해 질 것이고요 또한 지역감정이 심한경우, 가장 좋은 예로 전라도와 경상도 사람들이 있죠 자신이 경상도 출신이라고 전라도의 발전을 등한시 하는 경우 이건 다시 지역감정으로 발전되고 이전에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 할 수 없네요
    후자의 경우는 잘 모르겠네요 ㅠ 다만 대부분의 시위가 기업과 노조간에 발생된다는 걸 감안하면, A에서 말하는 통치자와 국민의 관계가 기업과 노조간의 관계와 유사하다는 걸 알죠
  • 일병 이민정。15년 전 | 신고

    즉, A가 주장하는 상황이 되더라도 시위가 반드시 일어나지 않는다고는 단언 할 수 없겠네요
    반면 A의 입장이라면 자신의 주장에 헛점이 많아요
    실제로 대부분이 민주주의 국가고 이게 가장 이상적이기에 선택한거겠지요
    따라서, 사실 이 토론 자체가 A가 어느정도 패널티를 가지고 시작하는 거에요
    그러니깐 A의 주장을 강경하게 내세우기 보다는 A의 주장을 근본으로 B의 근거에 헛점을 물고 늘어지는게 더 좋은 방법이겠네요
    그러니깐 B의 주장은 지금 일어나는 갈등들은 모두 민주주의 발전의 한 과정이고 결국 이것들을 사회구성원들이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다는 거잖아요
    지금 이주장만을 놓고보면 결국 하나의 가정일 뿐이라는 거에요
    추측에 불과한거죠 그러니 정확한 근거가 뭐냐고 꼬집어 묻는 겁니다
    근거가 없는 주장은 억지에 불과할 뿐이죠 상대쪽에서 근거를 대지 못하는 이상 토론은 의미가 없어지는거죠 억지를 부리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니까요
    그리고는 사회구성원들의 힘만으로는 해결하지 못할 문제들이 있다는 걸 예로 들어주세요 이런것들은 여전히 논란이 되고있는 것 들이 좋겠네요
    과학과 윤리사이의 갈등처럼요
  • 일병 이민정。15년 전 | 신고

    그런다음에 사회갈등의 해결이 민주주의 발전과 반드시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하면 좋겠네요
    만약 R시와 T시 둘중 한곳에 핵폐기물 처리장을 설치한다고 하면 서로 반대하겠죠
    갈등이 발생합니다 R시와 T시 사이에 한쪽의 양보가 있어 해결되든 양보 없이 국가의 개입으로 해결되든 통치자가 있었다면 갈등없이 해결될것을 굳이 갈등을 빚어내면서 해결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상대입장에서는 R시와 T시 사이의 관계가 좋아 질것이다 라고 하지만 국가의 개입으로 해결된다면 더 나빠지고
    통치자가 해결해도 마찬가지가 아니냐 반론에는 만약 통치자가 있었다면 R시와 T시 사이에서 고민할 필요가없고 고민한다해도 혼자 속으로 고민하고 설치하면 되니 둘 사이에 갈등양상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하면되죠 R시와 T시 사이에서 고민했다는 걸 드러내지 않는 이상 말이죠
    너무 횡설수설했네요ㅠ
    정리하면 A입장에선 단순히 자신의 주장을 강화시키면서 토론을 이끌게 아니라 상대의 주장을 약화시키도록 토론을 이끌어 가고요
    B입장에선 A의 주장이 가진 오류(민주주의=자본주의),통치자가 존재해도 현재 갈등양상이 나타날수 있다는점으로 토론을 이끌어나가세요
  • 소령 HighKa15년 전 | 신고

    B주장에 대해서 짤막하게 쓰고자 하나.. 어느정도 설명이 되어 있어서 그냥 관둘까 하다가.. 그래도 참고하실만한 정리라도 한번 해볼까해요. ㅋㅋ 그냥 일반론을 펴겠습니다.
    일단 위에 두분이 말씀하신걸 정리하자면 이민정님은 A의 논지중 허점을 드러내는 부분을 공격하기위해서 첫째, 강력한 통치자의 견제와 통제가 실질적으로 사회갈등을 감소시켜내느냐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둘째, 지역과 집단이기주의의 문제를 민주주의의 문제가 아닌 다른 근본적인원인(위에선 자본주의로서 지목하셨지만 전 다르게 생각합니다.)을 찾아서 공격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일단 두번째전략에 대해서 사족을 달자면 우리의나라 집단,지역이기주의는 먼저 박정희정권의 군부독재시절 영남권과 호남권의 차등정책에 의해서 심화되었고 그 기저에는 유교문화로 인한 폐해가 쌓여있는것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역사적인 사건들에 의해서 결정된것이 크다고 봐야됩니다. 
  • 소령 HighKa15년 전 | 신고

    본좌얌님 같은경우 B주장에 입각해서 민주주의가 실제로 갈등을 해소하여 사회발전의 이바지한다는 관념을 통해서 B주장을 보충하시고 계시고있고요. 이는 노동자들이 노동권투쟁을 통해 더 나은 노동질을 확보하여 오히려 노동생산성이 증대될수있음을 반증하여 실현됩니다.
  • 소령 HighKa15년 전 | 신고

    결국 B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B주장의 논지(민주주의를 통해 사회갈등을 극복하여 사회발전)를 강화시켜야하는 것과 A주장의 논지(강력한 통치자의 의한 견제와 통제로 사회갈등을 축소)를 비판하는것 이 두가지를 동시에 수반해야겠죠. 전자와 후자의 경우 모두 다 개략적으로(현재 컨디션이 매우좋지않은관계로 ㅜ) 한번 써보겠습니다.
    전자의 경우 B주장의 논지는 민주주의를 통해 사회갈등을 극복하면서 사회가 발전할 수 있다는 내용인데요. 이건 지극히 일반적인 얘기고 실제로 검증이되는 얘기기도 하죠. 갈등은 극복되며 사회가 발전합니다. 
    여기서 이제 A주장에서 말하듯 민주주의의 발전으로 인한 효율성감소에대해서 두가지 방향으로 반론을 제기할 수 있을겁니다.
  • 소령 HighKa15년 전 | 신고

    첫번째 방향은 민주주의가 발전하면서 효율성이 감소(갈등발생,시위,집회,협상과 타협의 필수적 수반)하는데 이는 어쩔 수 없는것이며 이를 감수하고서라도 얻어내는 것이 바로 민주주의, 국민전체의 권익증진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죠.
    두번째 방향은 민주주의가 발전하면서 효율성이 감소하는 현상은 일시적인 것이며 민주주의적인 방법론을 통해 해결되며 효율성은 오히려 증가하고, 또한 민주주의적인 방법론이 아닌 효율위주의 관권 통치가 이뤄질땐 또다른 갈등을 야기하여 사회적자본을 소모시킨다는 방향이 될 수 있겠습니다. 
  • 소령 HighKa15년 전 | 신고

    전략이 B주장의 논지를 강화하기위해서 A주장의 반론에 반론을 제기하는 쪽으로 흘러갔는데요. 이것은 그만큼 B주장이 타당성을 확보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또한 A주장을 자세하게 살펴보면 A주장역시도 민주주의는 필연적인 귀결로서 생각하고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적, 안보적 특수성을 고려하여 반민주적인 행위를 통하여 현재의 상황을 일시 타파해야 한다는 방법론을 꾀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을겁니다. 
    그렇다면 A주장의 이런 방법론에 대해서 반론을 제기해야 할텐데요. 이게 뭐 만만치는 않은 작업이 될것 같네요.
    우선 우리나라의 경제적, 안보적 특수성을 고려하는 것에서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현재 YS집권이후 노통과 MB까지 내려오며 완성중인 신자유주의적 경제질서로 재편되면서 노동시장의 수량적 유연화를 감행하여 노동자들의 고용불안을 초래한것이 현재의 노동투쟁을 초래한것이지 민주주의 발전이 노동투쟁을 초래한것은 아님을 밝히시면 되겠습니다.
  • 소령 HighKa15년 전 | 신고

    아..뭔가 더 쓰고싶은것은 많지만 저는 토론할때 원래 즉각즉각 떠오르는 단상들을 구체화해서 반박반박하는 편이고 더이상 제가 더 쓸만한 팩트나 사례, 단상이 있어야 하겠지만 떠오르지 않아 갑자기 글중간에서 갈무리해야겠네요. ㅋㅋ 혹시 뭐 이런 부분은 어떻게 볼수있을까? 싶으신게 있으시면 여기에 댓글다시거나 쪽지주시거나~ 제 미니로그에 남겨주시거나 해주세요 ~
  • 이병 엽기템플러15년 전 | 신고

    A는 울지 않는 새는 목아지를 비트는 박정희 스타일이고 B는 새가 울때까지 기다리겠다
    김대중 스타일이네 중립적으로 봐도 누가 더잘했는지 답은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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