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대통령 | 25-10-14 20:20:12 | 조회 : 331 | 추천 : +1
오세훈은 물에는 진심인 시장이다.
1조 원짜리 ‘한강르네상스 2.0’을 내걸며 한강변에 반지를 짓겠다고 하고, 2천억 원짜리 한강버스를 만들겠다고 한다. 하지만 그 진심의 방향은 시민이 아니라 보여주기식 정치에 가 있다.
지난 4년간 서울의 한강변은 시민의 쉼터가 아니라 시장의 홍보무대가 되었다.
도시의 공공 공간을 재생한다며 ‘한강 잠수교 보행전용화’, ‘수상택시 부활’, ‘한강르네상스 재가동’ 같은 사업을 추진했지만, 정작 시민들의 삶을 바꾸는 성과는 없었다.
한강르네상스는 10여 년 전에도 혈세 낭비로 끝난 실패한 사업이었다. 그럼에도 오세훈은 다시 그 유령을 불러내며 “한강을 세계적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한강공원 주차요금 인상, 수상 시설 임대료 상승 등 시민들의 부담만 커졌다.
서울시의 재정 또한 나빠졌다. 대규모 토목사업에 수천억 원을 쏟아붓는 동안 청년주거·복지예산은 삭감되고, 공공임대 공급은 줄었다.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명분으로 추진된 ‘한강르네상스2’에는 온갖 조명과 유리건물이 들어서지만, 그 아래에서 강바람에 노숙하는 사람들에게는 아무 대책이 없다.
오세훈의 지난 3년은 ‘보도자료용 도시’의 완성이었다.
서울은 화려해졌지만, 시민은 더 외로워졌다.
도심의 개발이 아닌 시민의 삶을 되돌려받는 것, 그것이 진짜 ‘한강의 르네상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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