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의 절반은 세금인데... : 정치/이슈 : 와이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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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의 절반은 세금인데... [4]

은희여신 | 11-01-22 02:21:57 | 조회 : 2063 | 추천 : -

기름값이 오를 때마다 표면적으로 가장 욕먹는 건 주유소다. 하지만 주유소는 소매상이므로 큰 마진폭을 가지지 못하고 실제로 우리는 주유소를 10원 장사라고 부르기도 한다. 마진이 리터당 10원 단위기 때문이다. 문제는 정유사와 세금인데, 요즘 기름값의 절반이 세금이라고들 난리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 보면 기름값의 세금을 낮추는 건 굉장히 위험한 일이다. 가장 탄력성이 큰게 복지부문인데 세금 감세 해봤자 어차피 줄어드는 건 복지비일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환율도 1100원대에 고정 되 있는데 이 환율을 낮추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70원, 100원 씩 할인해서 특판내는 정유사를 건들 지 언정, 주유소나 세금을 건드는 건 왠지 그른 행동이라 생각된다.
어쨋든 우리가 소비하는 물건값의 절반이 세금이라도 감세를 주장하기 힘든 현실이 슬프기도 하지만, 현 상황에서 세금을 내리라는 것은 위험한 짓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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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몰라15년 전 | 신고
담배나 기름같이 세금덩어리인 품목들에 대해 많은 언급들이 있는데 특히나 기름에 대해서 아주 기본적으로 세금이 반이라는 내용을 아는 사람들이면 주유소 안깝니다; 주유소바다 가격대가 상이한 차이가 있긴하지만 거진 큰 폭의 차이를 보이는것은 정유사간이죠. 사람들 대부분 정유사를 욕하지 않나 싶네여. 물론 좀더 싼 주유소에 대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긴하지만 그렇다고 높다고 주유소를 까거나 그런일은 별로 없는듯

은희여신15년 전 | 신고
@비번몰라성인 남자들이야 안그렇지만 여자나 학생들 같은 경우는 안그렇죠 그리고 주유소 마진폭이 1%정도라는 것을 사람들이 안다면 휴지 4~5개씩 들고가고 달력 챙기고 하는 일은 없겠죠?? 석유배달 시켜놓고 몇천원씩 깍아달라고 안하겠죠?? 더군다나 저희 삼촌이 주유소를 해서 일요일마다 가서 도와주는데, 오늘도 했고요. 주유소 안에서도 기름값좀 내려서 팔라는 사람이 있는데 주유소 밖에서는 오죽할까요??

비번몰라15년 전 | 신고
뭐 그부분에 대해서 직접적인 이용자들이나 관심있지 사실; 모르는게 어찌보면 다행이죠. 우리나라 각 품목에 대한 세율에 대해 자세히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여

제가 알기로 담배와 기름 세율이 50~60%를 오락가락 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솔직히 우리가 청소년시절이고 할때 단순히 세율이 높다는것만 알았지 자세한 부분을 알았을까여? 전 담배도 안피고 차도 안끌기 때문에 아마 성인이 되도 자세히 몰랐을겁니다. 다행히 행정학과 학생이다보니 재무행정론을 비롯해서 예산 및 재정에 관한 공부를 통해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었져. 성인 남자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모릅니다. 그냥 그렇구나 하는 정도죠.

은희여신15년 전 | 신고
@비번몰라첫번째 댓글을 읽고는 주유소를까는 사람은 없다고 말씀하신 줄알았는데 두번째 댓글까지 읽으니ㄴ님이 하려는 말씀이 뭔질 잘 모르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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