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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대문에 묻힌 경비정사건 결과 [1]

중사 와신상마 | 08-05-17 19:50:26 | 조회 : 2129 | 추천 : -



부산선적 97세진호, 일본순시선에 억류 해경경비정과 대치 중

【부산=뉴시스】

16일 한국 어선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침범 여부를 놓고 한일 경비정이 8시간 동안 해상에서 대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55분께 경남 통영시 홍도 남동쪽으로 17마일 해상에서 부산선적 97세진호(134t.쌍끌이저인망 어선.승선원 12명)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에 억류된 뒤 일본 측의 나포를 막기 위해 부산해경 소속 경비정 5척과 일본 순시선 4척이 대치했다.

그러나, 조사결과 침범 사실이 없었고 일본측이 레이더를 잘못 분석한 것으로 밝혀져 일본 해상보안청이 공식사과했다.

일본측은 어선이 배타적 경제수역을 침범했다고 주장했지만, 우리측 레이더와 세진호의 GPS장비와 조업일지, 레이다 등을 확인한 결과 일본 측 EEZ를 침범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정밀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해경 관계자는 "레이더 장비마다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일본측이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레이더상 500m 정도의 오차는 생길수 있지만, 일본측이 이를 고려하지 않고 선박의 위치를 잘못 분석했거나

다른 어선을 우리나라 어선으로 착각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해경은 16일 저녁 11시께 일본해상보안청이 우리나라 해양경찰청에 공식 사과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어선 97, 98 세진호는 조업을 더 한 뒤 오는 25일 귀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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