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enable JavaScript in your browser to load website properly.

Click here if you'd like to learn how.

무지의 베일(존 롤즈) [2]

일병 솔직히인기남 | 13-10-20 16:11:48 | 조회 : 928 | 추천 : +1


우리가 태어나기 전에 사회를 지배하는 공정한 법칙을 만들기 위해 다같이 모였다고 가정을 해보자.

그리고 어느 누구도 자신이 태어나서 어느 계층에 속할지 모른다고 가정한다.

이 상태를 롤즈는 '무지의 베일' 뒤에 가려진 '초기 상태'에 있는 거라고 한다.

롤즈에 따르면 이 상태에서는 모두 같은 입장에 있고, 아무도 자신의 사적 이익에 유리한 원칙을 세울 수 없다면 공정한 합의와 협상의 결과로 '정의의 원칙'이 도출된다.

여기서 추론을 하면, 이 법칙을 만들기 위한 모임의 참가자들은 자기가 최하위 계층으로 태어나지 않을까 염려할 것이다.

따라서 공공정책의 목표는 사회 최빈층의 복지를 증대시키는 것으로 이를 '최소극대화 기준'이라 하며 이것은 앞서 말한 '정의의 원칙'이다.
SNS로 공유하기
< 1 2 3 4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