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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은 귀는 있고 입은 없어야' 사과한 국정원 잘못됐다

상병 국가안보 | 14-03-10 15:17:05 | 조회 : 1462 | 추천 : +2


'국정원은 귀는 있고 입은 없어야' 사과한 국정원 잘못됐다정보기관은 문제가 생기면 설명도 변명도 말아야
  
▲ '김광일의 신통방통'의 김광일 기자 ⓒ TV조선 캡처


국정원이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 조작 의혹과 관련해 9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가운데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TV조선 김광일 기자는 10일 ‘김광일의 신통방통’에서 국정원의 발표문은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김 기자는 “국정원은 국민들께 직접 소통하는 국가기관이 아니”라며 “국민들께 해명하고 국민들께 책임지는 기관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국정원은 대통령에게 책임지는 기관임을 강조하고 국가안보와 관련해서 최종 판단을 내리는 국가 지도자에게 책임을 진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국정원은 귀는 있고 입은 없어야 한다”며 “더군다나 지금 간첩 사건은 수사 중이고 재판 중이다.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국정원은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직 국정원 간부가 오늘 아침 조선일보에 말한 것처럼 ‘정보기관은 문제가 생기면 설명도 변명도 말아야 한다’”고도 말했다.


특히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이 드러나면 대통령이 국정원장을 교체하면 그뿐이다. 그때도 청와대는 공식적인 경질 이유를 밝히면 안 된다”면서 “잘했든 잘못했든 우리나라 국정원은 그 역할과 정체성이 이상한 방향으로 왜곡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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