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 하다가 또 2년만에 글 올립니다..

아래는 5년전 처음 글 올렸던 4천 달성 기념..

-- 직장인 3년차 4천 달성!!

https://ygosu.com/community/?bid=jobs&idx=10105

3년지난 후 두번째 글..  1억5천 달성 기념..

-- 좆소직장인 6년차 1억5천달성!!

https://ygosu.com/community/?bid=jobs&idx=34867

2년 지난 지금 드디어 오늘자로 월급이 들어오면서

저의 인생 목표 중 하나였던 2억모으기를 드디어 달성하였습니다 ㅠㅠ 감격!!

※ 네이버페이 자산어플을 쓰는데 어플 정책상 캡쳐가 안되서 회사에서 노트북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그래서 화질이 좀...

물론 순수 현금은 아니고.. 주식+예금+자동차+@ = 2억

솔직히 2억 목표 라는게 40세쯤 생각했는데 운이 좋게 더 빨리 달성하게 됬네요.

제가 이렇게 3번째 글을 적는 이유는

1. 제가 돈 모은 걸 아직도 아무한테도 오픈 안했어요 친한친구던 심지어 가족한테도 (아 물론 현재 여친은 없습니당..)

그런데 저도 인간이고 보잘 것 없는 놈이라 이렇게 모은 걸 자랑하고 싶은데 어디 자랑할때가 없어서 익명인 인터넷에라도 올려봅니다.

2. 1번째 2번째 이번 3번째 올린 글 보고 아 이런 애도 돈을 모으네 나도 할 수 있겠다 라는 마인드? 마음 가지라고 올려봅니다.

물론 이건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고 보시는 분 일부는 짜증나실 수도 있죠 ㅠㅠ 

또 한 세상에 부자나 금은동수저분들이 많아서 꼴값 떤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리네요..

아무튼 이제는 내 명의로 된 집도 생각할 수 있다는거에 정말 감사하고(지방이라서 가능)

진짜 8년전만해도 이런 생각은 상상도 못했는데..

어느덧 저에게도 이런 날이 오다니 오늘은 정말 기쁩니다 ㅠㅠ 

퇴근 후 집에 가서 평소에 좋아하던 족발이나 시켜 먹어야겠어요 ㅎㅎ

진짜 20대때는 세상이 원망스럽고 왜 나에게만 이런 시련을 주는지 밤새워 울때도 많았고

부모님 원망도 많이 하면서 세상을 비관하게 살았는데 그래도 어떻게 마음 다 잡고 사니까 이렇게 되네요ㅠㅠ 

진짜 오늘은 많은 지난 날 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갑니다.. 참..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욕심 덜 부리고 이 페이스 꾸준히 유지하면서 달려나가야겠습니다!

보잘 것 없는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며 이 글 보신 모든 분들 대박 나시고 하는 일 잘 되시길 빌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