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Faker 팬이 너무 많은게 오히려 독인거같음

팀 팬 이 많으면 좋겠지만, 순수 팀 팬 보다 Faker 팬 이 더 많아서

항상 Faker 제외 다른 선수들이 힘들 것 같음.

5명 팀 게임 인데, 때때로 이긴 판 캐리 해도 한명의,한순간의 장면 때문에

스포트라이트가 그 한명에게로 돌아가고.

진 판은 한명 제외 나머지 4명이 돌아가면서 범인색출 당하는 환경..

Faker도 분명 현재 LCK 내에서 잘하는 미드라이너 인것도 맞지만

타 선수들과 다르게 더이상 미드 캐리롤 역할을 수행할수가 없어진지 오래된것 같음.

그로인해 탑 or 바텀에 따라 후반 게임양상이 달려있을수밖에 없고

당연하게도 밴픽이나 인게임 플레이스타일 등에서 타선수들은 제약이 걸릴수밖에 없을듯 싶음.

매번 그런건 아니지만, 이번 결승 5세트에서 유성오리아나 vs 선공코르키 구도에서

코르키 성장을 억제하는 역할을 단1도 수행하지 못한 부분이 극명한 예시가 될 수 있는것 같음.

일부 사람들은 이 일련의 결과조차 정글 갱차이, 서폿 로밍차이 라고 치부해버리기도 하지만

프로팀 게이머, 특히 상위권 팀 미드라이너 라면 그러한 변수들 조차 생각하며 플레이 해야 하고

결과에 대한 책임도 본인에게 있는것 아닌가 싶음.

동료들의 멘탈케어나,경험에서 나오는 오더, 리빙레전드와 한팀 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해 주는 등등의 역할은 좋지만

그런부분들은 선수자리에서 내려와 감독이나 코치 자리에서도 충분히 수행 가능한 부분 아닌가 싶음.

-이상 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