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들었던 망원경을 떠나보내며.. [3]

이병 아르카나 | 18-12-20 19:51:56 | 조회 : 1309 | 추천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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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 전에도 나를 레이드에 가게 해준 망원경을 떠나보내려고 합니다..

 

아마 망원경효과가 없었으면 저같은 아르카나는 레이드에 가기 힘들었을거에요 

 

게시판 앞에서 할라할라나 추고 있었겠죠..

 

망원경 없는 상태로 레이드를 해본 적이 언젠지 기억도 안나요

 

파티원이 '신호탄 쏠게요!' 했을 때 

 

'안돼요 안돼요 ㄴㄴㄴㄴㄴㄴㄴㄴㄴ'를 도배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이제는 '감사합니다'를 도배해야겠죠

 

파티원이 탭키도 안 눌러보고 혼자 애먼 곳으로 갈 때

 

'4번님 어디 가세요ㅋㅋ 빨리 따라오세요' 하면

 

'오! 뭐야!' 했던 추억.. 

 

파티가 레이드에 입장하면 하나 같이 입을 모아 '오오 이것은?' 했던 기억..

 

돌이켜보면 망원경하고는 좋은 기억밖에 없었어요


하지만 언제까지 붙들고 있을 수는 없는 몸.. 저는 성장하려고 합니다..

 

망원경.. Say.. Good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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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새동료 여신의 가호가 함께합니다

 

근데 룩이 하나도 안 변하네요 

 

버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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