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앵벌이 당할뻔 했다.. [3]

21 사진킹 | 2018-08-10 22:43:14 | 조회 : 661 | 추천 : -



8시쯤에


한솥도시락 사서 집가는 중


큰길에서 골목 들어갈 때


어떤 30대 초반? 아저씨가 다급하게 말검..


꾸깃꾸깃한 종이 보여주길래 (짤 보다시피 아무 의미없는 낙서)

길 묻는건가? 했는데

목소리가 떨리면서 횡성수설하데?


'제가 가방을 잃어버렸는데요 버스에 놓고 내렸어요 경찰에 전화해서 종점 cctv를 봤는데 어떤 아줌마가 싹 들고 갔더라고요 cctv 확인해서 도주경로 파악하고 있는데요(종이를 또다시 보여줌) 제가 강원도 원주사람이에요 선생님 지갑이랑 다 털려서 지금 돈이 없는데 제 동생이 의경이에요 동작경찰서에서 근무하는데요 사람들한테 말해봤는데 지금 근무중이라 나오질 못한데요 어쩌구저쩌구~~'

한 5분동안 계속 말하다 마지막에 하는말이

'선생님 계좌번호 주시면 제가 내일 꼭 집에서 8700원 부쳐드릴테니까 돈좀 빌려주실 수 있을까요??'



아무 의미없는 낙서 보고 cctv 도주경로라 할때부터 눈치까서

돈 없다 그러고 집에 옴



도시락도 식고 기분 더럽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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