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나 충격적인 여고생봄.. : 연애/상담 : 와이고수

밤에 버스타고 집가려고 버스 뒤에 빈 자리 앉았는데 내 옆에 진짜 몸무게 많이나가고 진짜 누가봐도 외모가 좀 아닌 여고생 있었어. (진짜 흔히 말하는 존못녀)
근데 얘는 내가 옆에 앉기 전부터 전화를 하고있었어. 근데 목소리 조절을 하면서 말하는건지 모르겠는데 목소리는 진짜 개이쁘더라. 뚱뚱한 몸에서 그런 목소리도 나올수 있구나 했음.
근데 전화하면서 애교있는 목소리로 오빠오빠 그러는게 들리는거야. 그래서 난 `와 이런 얘가 남친이 있다고? 실화야?` 라고 생각했어. 뭐 취향은 다양하니 그럴수 있지 라고 넘겼지.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그 여고생은 전화를 끊더라. 그리고 그 순간 그 얘의 폰화면을 살짝 봤는데 ..
그 정체는 오픈채팅 보이스톡 이었더라. 톡 개많이 와있었음. 그 여고생은 전화끊고 바로 가리듯이 화면 자기 혼자만 볼 수 있게 폰을 돌렸지만 그 짧은 순간에 난 확인해버렸..
오픈챗은 진짜 하면 안되겠더라. 그렇게 쇼크먹고 집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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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나 충격적인 여고생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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