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깨달음 | 21-09-28 15:56:40 | 조회 : 5689 | 추천 : +10
175cm 74kg 24살 남자야.
요새 몸에 힘이 너무 없고.. 아침 일어날때 마다 어지럽고 쓰러질거 같아.
심장두 빨리 뛰구.. 하루종일 힘이 없어. 무기력은 아닌거 같은데 너무 힘이 없어.
조금만 걸어두 힘이 다빠지고 계속 졸렵고..
22살부터 주방일을 2년정도 하다가 이번달 퇴사 했는데. 주방일이 알다시피 몸을 많이쓰고 체력을 많이 소모해서
건강이 좋아질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나빠지더라구. . 이때 믹스커피를 하루에 9잔씩 마셔서 그런가..
담배두 1갑씩 피우고. 줄일려고 해도 안피우고 안마시면 도저히 못버티겠어서.
그리고 체력이 너무 딸려서 못버티고 나온 케이스..
21살부터 정신과 약을 먹고 있는데.. (간질, 불안장애, 수면장애) 약 (데파코트..뭐 그런것들)
먹으면 힘없고 무기력하구 몸 무겁고 안먹으면 심장빨리뛰고 오한에.. 먹어도 죽고 안먹어도 죽고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야.
중2때 학폭을 좀 당해서 인터넷에 빠져 살았어. 지금 생각해도 엄청 중독이었고. 학교에선 스마트폰만 보고 집에선 새벽까지 인터넷 하구.
외로움과 괴로움을 유튜브 아프리카 등등 으로 해결했던것 같아... 이런생활을 한 5년 하니까 망상도 늘어나고 나도 모르게 인터넷 안하면 불안해서 죽을것만 같고. 중독에 늪에 빠졌어.
지금은 많이 줄였지만. 인터넷 하루라도 안하면 너무 괴로워. 다른건 다 재미가 없고.
체력을 키우려고 담배도 끊으려고 수십번 노력해도 실패하고 인터넷은 말할것두 없고 공부도 안되구.
의지박약이겠지만 .. 뭘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중독을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체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내고민 다 털어놀 공간이 여기 와고밖에 없어서 털어놔 봤어 형들. 욕 이라도 달게 받을게 도움좀 줘..
지금 너무 힘들고. 건강이 안되니까 죽고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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