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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옛날 얘기 [3]

6 카라슨 | 2023-10-05 14:29:31 | 조회 : 272 | 추천 : -


2015년~2016년


여친(지금 와이프)은 있었지만 그냥 여기저기 어플도 하고,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여자들이랑 연락도 하고 간간히 만나기도 하던 시기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몇살 위 연상을 한명 알게 됨.

타지에서 왔다는데 지금도 정확한 신상명세는 이름만 아는 정도.

암튼 뭐하러 여기까지(지방임) 왔냐고 했는데

혼자 왔고, 도시락 가게 같은걸 할거고 지금은 주문 배달식으로 하고 있다 함.


연애하던 때고, 여친도 통금 있어서 헤어지고 나면 종종 연락하고 가끔 만나 야식도 먹고 함

그때만 해도 20대 중반이라 솔직히 만나고 연락하는 여자 못먹어서 안달일 때였지.

하지만 성공은 못하고 그렇게 몇달을 가끔 연락하고 만나는 정도로 누나동생으로 지냄


그 누나의 관심사는 본인 다이어트, 운동, 사업이었음. 돈 벌러 온거였으니까


어차피 섹파도 안될거 같아서 나도 언제부턴가 마음 좀 비우고 편하게 만남

그러다 어느 날 새벽에 만났는데

한적한 공원에서 얘기하다가 쌀쌀해서 차에 들어왔는데

누나가 자꾸 누가 마사지 좀 해주면 좋겠다더라.

처음엔 왜 자꾸 마사지 타령이냐. 차에서 어떻게 해주냐 툴툴거렸는데

알고보니 시그널이었더라.


결국 눈 맞아서 무인텔 입성하고

난 씻고 기다리고 누나는 샤워하고서 다리털 민다고 면도기 달라해서 주고 기다림


결국 마사지 겸 시작했는데

맨날 운동타령하던 이유가 있었음.

스퀏 엄청 한댔는데..


나도 많이는 아니지만 여자 좀 만나봤는데..

진짜 저세상 조임이더라.. 내가 손으로 왠만큼 세게 쥐어도 그거보단 약하겠다 싶을 정도로 너무 쎄서 

결국 처음 한판은 오래 못하고 끝내고,

대신 텀없이 바로 2차전 해서 안고 아침까지 잠.


그런데 내가 별로였는지, 내가 슬슬 결혼 준비하고 있어서였는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는 먹버당한적이 많아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그렇게 마지막 인사하고 끝냈음.


그러고 이듬해 결혼하고 살고 있는데

2018년인가 19년인가 부터 나 사는 지역에 식당 체인이 한두개 생기더니 동네별로 거의 한두개씩 생김.


대체 갑자기 뭔 체인이 이렇게 생겨하고 찾아봤는데

그 체인 대표가 그 누나였음.


살이 좀 많이 찌긴했지만,  얼굴 바로 알아보겠더라.

그 후로 가끔 생각나면 찾아보는데, 점점 잘 나가는듯..


그때 먹버 안당하고, 섹파까진 아니더라도 지인이나 누나동생으로라도 지냈으면 어땠을까 생각할때가 생기더라..ㅎ


진심 아직도 그때의 조임을 잊지 못함.

더 어릴때 나이는 있지만 거의 처녀급도 먹어봤는데, 

운동으로 다져진거랑 그냥 작아서 좁은거랑은 차원이 다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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