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이나 지켜 씹새들아

진짜 대머리가 어울리는 두상

드웨인 존슨, 제프 베조스, 마이클 조던 같은

서양인 두상 아닌 이상에야

국내에선 차두리 정도 있겠네

그 정도 아니면

대머리로는 진짜 멋이 안남

그런 말도 있잖아

뚱뚱한 남자는 결혼할수 있어도

대머리는 결혼하기 힘들다고

같이 일했던 동생이 있었는데

걔 아빠가 탈모랬나

그래서 자기도 머리카락 빠지고 있다고

대머리 될거라고 말했더니

같이 일하던 여자가 여자들 대머리 엄청 싫어한다고

관리하라고 했음 

걔는 대머리 되는거 그냥 받아들이는거 같더라고

나이가 많은 사람도 받아들이기 힘든건데

근데 그 여자애가 자기는 돈없는 남자랑 대머리랑은

절대 결혼할거라고

대머리를 진짜 혐오하더라고

나이들면 머리카락에 초연해질거 같냐?

노!

예전 같이 일했던 거의 나이가 70에 가까운 분이 있었는데

그 분도 머리카락 신경쓰더라

결혼도 하고 자식도 낳고 자식도 결혼시키고

할거 다 하신분인데도

이미 머리카락이 꽤 날라갔음에도 불구하고

약 먹는다 하더라

그때당시 웃겼던게 나이 50대 후반이신 분이 있었는데

내가 밥먹고 자꾸 약을 먹으니까 뭐먹냐고 물어봐서

탈모약이라고 하니

무슨 그 나이에 탈모약을 먹냐면서

그 70살 다되신 분에게 말한거였음

근데 그 나이 많으신 분이 의외로

그런거에 엄청 민감해하시면서

자기도 먹는다며

자기랑 나이 동갑인 다른분 계셨는데

그분은 머리카락 많은거 같은데

자기는 많이 날라갔다며

한탄하시더라

내가 봤을땐 또이또이였음

웃긴게 50대 후반이신 그분은

머리카락 훨씬 심하게 날라간

반 대머리였다는거 ㅋㅋ

근데 그분은 그런거에 이미 초연하신지

자기도 머리카락 많이 날라갔다고 말하며

별 말은 안하더라고

어쨌든 대머리는 여자들이 엄청 싫어하고

나이 70이 돼도 신경 쓰이는게 머리카락이다

젊었을때만 가지고 있다가 결혼하면 땡이지

이 생각하지 말고

약같은거 꾸준히 복용해야됨

나 저저번 달에 약 다 떨어져서

그냥 안사먹고 버티다가

한달 지나니 머리카락 많이 빠진게 느껴져서

바로 다시 약 사서 먹는중

최근에 회복 많이 된거 같더니

어제부터 다시 머리 만져보고 샤워하고 보는데

아직 다 안자란거 같기도 하고

좀 불만임

물론 지금 상태도 충분히 많음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엄청 풍성한데 뭘 그러냐 싶겠지만

중요한게 머리카락이 줄어드는 과정중이라는 거지

이 상태 쭉 70살 넘어까지 유지면 만족인데

줄어드는 과정과 속도를 생각해보면

10년 20년 후를 장담할수 없다는거

어렸을때 머리카락 풍성하다고 방심하지 말아라

나도 그랬다

학생때 특히 중학생 정도때는

머리카락이 너무 많아서 더벅머리가 되기 일쑤여서

그게좀 별로였음

근데 그게 엄청난 복이더라

같이 일했던 40대 초중반 후반

이런분들 말 들어보더라도

자기 젊었을때 머리카락 엄청 많았는데

어느 순간 가늘어지면서 줄어들었다고

좀 충격이었다더라

40대 후반분은 자기 어렸을때 머리카락 많은거

스트레였는데

당시 어른들이 그거 복이라는거

귓등으로도 안들었다더라

근데 나이드니 머리카락 얇아지고 그러는거

스트레스라고

어렸을때 머리카락 많았을때가 좋았던거라고 하더라

어리다고

머리카락 많다고 방심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증상 보이면 약 먹어라

키 얼굴

쓸데없는 얘기 할때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