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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그린라이트였을까?.txt [6]

1 삼행시박사과정 | 2024-03-13 11:40:34 | 조회 : 970 | 추천 : -


뭐 벌써 3년전이지만 다니던 회사의 우리 부서에 여직원이 새로 입사했었는데


키도 꽤 크고 얼굴도 서구적이여서 되게 이뻤었음


뭐 이런저런 해프닝도 있었지만


좀 한두달 일하면서 어느정도 친해지고 또래 직원들끼리 회식도 자주했었는데


회식할때마다 나한테 다리씨름(마주 앉아서 다리끼고 씨름하는거) 하자해서 자비없이 발라줬는데


그땐 술마셔서 별로 못느꼈는데 다 큰 성인 남녀가 마주앉아 다리끼고 씨름하는게 보편적이진 안잖아?


그리고 평소에도 직원들끼리 스몰토크할때 자기는 남자볼때 하체를 가장 많이 본다고 종종 이야기했었음


근데 난 호리호리한 체형이라 하체가 두껍거나 하진 않은데 나하고만 다리씨름을 하자했었음


그 후 내가 사업하려고 퇴사하고 나중에 따로 카페에서도 한번 만나고 연락도 종종 안부 주고받긴했는데


내가 쭉 장기연애중이라 호감을 느꼈음에도 표현 잘 안하고 받아주기만 했었음 


또 그때 다른 부서 친한 형이 그 여직원에게 적극적으로 대쉬하기도 했었고 (근데 잘 안됐음)


그때 만약 내가 싱글이고 호감을 좀 표현했다면 이어졌을까?...


지금은 5년만난 여자친구랑 결혼한지 벌써 반년 지났는데 과거 스쳐간 여자들이 드문드문 떠올라 오랜만에 적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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