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아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은데

비도오고 늦은밤에 갑자기 끄적여보고 싶어짐

와이프랑은 6년넘게 연애하다가 슬슬 나이도 차고

결혼이나 미래 얘기나했지

그렇다할 계획은 없었다

그러다가 덜컥 애가 생김

하튼 그렇게 생기면서 ㅈㄴ속전속결이였다

그땐 와이프랑 장거리연애여서 ㅈㄴ힘들게

살집 구하고 결혼준비하고..애기 맞이할준비했었음

결혼날짜까지잡고 5개월안에 다조짐

지금도 가끔 와이프랑 얘기하는게 어떻게했나싶음

그래도 닥치니깐 하게되더라

그렇게 큰일은다치루고 애기맞이할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때가 딱 제작년 추석이였음

와이프는 고항에 내려가서 친구들이랑 카페갔었는데

진짜갑자기 하혈을 쏟아냈다 그렇게 바로 구급차불렀는데

경북 소도시라 출산병원도없고 가까운 다른지역갔는데

거기서도 큰병원가라더라 그렇게 수소문해서

그나마 대구에 한곳있더라 나도 연락받고 부랴부랴갔지 

그땐 시벌 이게 진짜 뭔가싶었음

그냥 딱 그땐 애기가 거꾸로있고 양수가 살짝 나온상태여서 출산은 시간문제라고 하더라

근데 1시간이라도 최대한 더 버티는게 목포였음

엄마뱃속하루가 태아한텐 일주일이라더라

 그래서 누워서 계속 약받고 죽어라버팀

나도모르게 ㅈㄴ 눈물나오더라 근데 그날 00시지나고

몇시간안되서 결국응급으로 출산함

25주에서 딱26주되는 00시 지나서 840g이였음..

나중에 애가 생기게되면 이게얼마나 초미숙아인지 조산인지 더 알게될거임..

그렇게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4달을 넘게지냈고

크고작은수술부터 문제도6가지는 있었는데 지금 혼자방에서 자고있고 지금은 그래도 잘크고있다..

 세세하게 얘기하면 긴데 그냥 내가 하고싶은말은

병원에서도 조산 원인은 알수없다더라

나도 와이프도 집안도 뭐하나 진짜 없고 ㅈㄴ건강하다

심지어 조산하기3일전에 산부인과갔을때도

잘크고 안전하게 출산할거라했음

임신한 배우자있는 와붕이면 더 잘해줘라..

진짜 ㅈㄴ힘들다 특히 애기가 그리고 배우자가 느끼는 고통은 걍 겪어보지마라

와이프는ㅈ가끔 맘카페가서 미숙아있는 엄마들한테 물어볼거있음 물어보고 답해주고 그러던데

혹시나 진행중인 와고인있나해서 겸사겸사 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