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환이 요아정 시켜먹는다는데

댓글에 김윤환이 먹을정도면 유행 다 지난거라고

끝물이라고 하길래 그렇구나 했지

그렇게 시간이 지났는데

아까 요앞에 새로 생긴데가 있거든

원래 코인 빨래방이라 한달에 한번씩

이불빨러 갔었음

지저분하고 그랬는데 코앞이라 애용했지

근데 한 3개월전부턴가 갑자기 사라진거

웬일이지 싶었는데

없어지고 뭐 생기더라

그렇게 코인세탁방은 다른곳 이용했음

근처에 두개 더있는데 1분정도는 걸어야됨

평소에 지나다니면서 깔끔하네 이정도 생각했는데

가보니까 와 내가 이용했던곳이 엄청 좋았구나 싶었던게

일단 통이 엄청 작음 나 이불 빨아야 되는데 ㅅㅂ

게다가 이불은 빨지말라고 써있더라

이불 터져서 솜으로 막히면 고장난다고

책임져야 된다고

그거보고 씨발

아니 코인세탁방에 이불빨러 오지 뭐빨라 오냐

어이가 없었지

다른 사람들은 다른거 많이 빨긴 하더라

걍 난 무시하고 몇번 빨았는데

집앞에 있던게 그립더라구

어쨌든 새로 생긴거 보니까

안에서 뭐 하는거같긴 한데 간판은 없음

뭐야 이게

주말 밤에 젊은애들 2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앞에 옹기종기 모여서 노래 부르고 그러던데

알바 같더라

뭐하는데지? 싶었는데

마침 오늘 갈 기회가 생김

내가 진짜 오랜만에 배달 돌려봤는데

딱 집앞이 뜨더라

어디지? 했는데 거기였음

보니까 요아정이라고 뜸

아~ 이게 말로만 듣던 요아정이구나~ 싶었지

안에 들어가서 기다리는데

카운터에 종이로 이렇게 써붙여져 있더라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

유레카!

이게 요아정이었구나!

그런김에 하나 사와봤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