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요즘 현대사회에서 수많은 직업 직종들이 있고

일자리를 구하는 방식과 일하는 방법이 제각각

거의 무한대이듯이

연애라는 것도 그런게 아닐까 싶음

그러니까 평범하게 취업준비를 하고 직장에 취직해서

월급만 받는게 직장이고 직업이 아니라

어떻게 보면 그 범주 외에 다른 일들이

훨씬 더 많은거지

연애도 그런게 아닐까

철구가 일반적인 일 직장 생활을 했으면

그 정도 성과를 냈을까

요즘 달에 몇억씩 땡기고 있음

얼마 전에 또 롤드컵 결승에 올라간 페이커 예를 들려다가

페이커는 왠지 모범생 스탈이라 직장 생활도 어지간히 할법도 해서

물론 모범생이고 성실하고 똑똑하고 해도

일반 직장이었다면 지금처럼 압도적인 성과 고트는 못됐겠지

더 심하면 그냥 밥 쳐먹는거 만으로도 몇천 몇억씩 땡기는게

요즘 세상이잖아

그 사람들이 평균적인 상식적인 그런 일을 했다면

과연 그 정도로 벌수 있었느냐 이 말이야

이거처럼 연애라는 것도 먼가 획일화된

남들이 말하는

소개받아서 만나고 그런게 아닌

다른 방법

자기한테 맞는 방법

일반적인 범주에서 탈피할 필요가 있다 이거지

원래는 내가 그런 점에서

일도 일반적인 방법이 아닌 나랑 잘맞는 일을 찾아야 한다

그러니 사람을 만날때도 나랑 잘맞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

이렇게 생각했거든

여기까지 좋았는데

그 과정까지의 방법은

너무 평범하게 생각했던거 같음

나한테 맞는 일을 하기 위해 꼭 취업준비와 자기소개서가 필요한게 아니듯이

나한테 맞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꼭 소개팅을 하고 그럴 필요는 없다는거지

나한테 맞는 사람을 만나자 여기까지는 오랫동안 생각한건데

거기에 도달하는 과정도 달라야 한다는 생각을

아까 불현듯 문득 하게 됐네

어떤 철학자는 그러더라

전 세계 인구가 70억이고 35쌍의 커플이 있다면

35쌍의 사랑이 있는거라고

사랑의 방식은 저마다 다른거고

거기에 이른 방식도 과정도 다 다를수 밖에 없다는거

남들과 똑같아지려고 남들이 하는 방식을 하는 순간

정말로 특별한 사람은 만나기 어려운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밥만 쳐먹는 걸로 돈을 번다

수십년 전엔 생각이나 했냐

지금은 현실이 됐고

그거처럼 사람을 만나는 방식에도

무언가 획기적인 변화

독특한 자기만의 무언가가 필요한게 아닐까 싶음

세상은 변해가고 갈수록 다양해지고 다원하 돼가는만큼

일자리도 많이 생기고 있고

사람들의 성향도 날로 변해가고 다양해지고 개성도 뚜렷해지고

그에 맞춰서 사람 만나는 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할거 같음

나에게 맞는 사람 나만의 사람을 만나야 하는데

그것에 이르는 방법과 과정마저

나만의 방식이 필요할거 같음

그걸 찾고 만들어가는데 시간이 좀 걸리겠지

그렇다고 남들은 다 하지만

나에게 맞지 않는 방식으로

계속 시간을 보낼수는 없잖아

이걸 내가 아까 깨달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