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enable JavaScript in your browser to load website properly.

Click here if you'd like to learn how.

교수 씨팔년 하니까 나도 생각나는거 하나 있는데 [28]

오랜만에옴 | 1개월 전 | 조회 : 940 | 추천 : -


교수가 뭐 뽑아오라 했음 과제로

여자였는데

근데 그때 이상하게 스테이플러는 찍지 말고 가져오라고 하더라고?

아무도 의문없이 그냥 그렇게

다음주에 다시 종이몇장만 냅다 가져가서 다들 제출했지


그러더니 그 여자 교수가 깜짝 놀라면서

어떻게 스테이플러도 안찍고 가져오냐고

초등학생보다 못한 수준이라고 하더라고

우리한테 막 면박주는건 아니고

진짜 좀 놀라면서 크게 혼잣말로 그랬는데

그거 듣고 내 동기 여자 한명 울고 수업중에 ㅋㅋㅋ

쉬는 시간에 지 짝꿍한테 얘기하길

나 초등학생보다 못한 사람됐다고 막 우는데

걔 짝꿍이 달래주고

짝꿍이라기보단 베프인가


하여튼 다들 벙찐 사건임

최근에도 그 사건 생각났는데

좀 억울하더라


아 씨발 그때 한마디 했어야 했는데

아무도 말 못했음 ㅋㅋ


교수님 그거 교수님이 저번주에 스테이플러 찍어오지 말라고 했잖아요

저 혼자 안찍어왔으면 제가 잘못들었나 싶었을텐데

다 안찍어온거면 제 생각이 맞는거 같네요

교수님 한두명도 아니고 전부다 그렇게 가져온거면

무슨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초등학생보다 못한 수준이라고 하지 말구요

하다못해 학관에 스테이플러가 다 떨어져서 피치못할 사정이 있었다거나

왜 그랬는지 이유를 물을수도 있잖아요

설마 우리가 초등학생보다 못해서 스테이플러 안찍어 왔겠어요?


이 멘트 가끔 생각하는데 ㅋㅋ


내가 강의 평가때 그 스테이플러 사건을 썼는지 안썼는지

잘 모르겠다

쓸까말까 고민했던 기억은 나는데

아마 내가 안썼어도 다른 애들이 썼겠지


씨발년 생리가 터졌던건지

존나 띠꺼웠음  

SNS로 공유하기
< 1 2 3 4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