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옴 | 23일 전 | 조회 : 2350 | 추천 : -
1년 넘게 안쓰고 있고
바람막이는 몇번 입다가
똑같은거 입은 사람 보기도 하고
걍 먼가 손이 안가네
나름 비싼 돈주고 산건데
운동화는 아예 구경만 하고
신어보지도 않음
집 안에서조차 안신어 본듯
이거 비하인드 스토리가
걍 운동화 택배만 받아놓고
개봉도 안아놓고 가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화오더니
물건 확인해봤냐고 물건이 바꼈다고 해서
확인해보니
웬 사이즈 조그마한 여자가 신을법한 운동화가 있더라고
밖에 내다놓으면 택배원이 수거해가서 다시 가져다 줄거라고 해서
그렇게 했지
나에게 이런일이 생기네? 하면서
먼가 이 여자랑 운명? 이런식으로 연결이 되나 싶었는데
뭐 없더라
그렇게 1년 반 넘게 진짜 한번도 안신었는데
앞으로도 딱히 신을거 같진 않고
당근에 팔아버리면 걍 몇만원 벌고 끝이잖아
그렇게 소비하는건 허무하고
계속 가지고 있자니 딱히 의미도 없을거 같고
먼가 기발한 아이디어 없냐
재밌게 활용할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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