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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40년 동안 모쏠이라고 절대 실망하지 말아라 [3]

준장 오랜만에옴 | 24-12-26 19:47:10 | 조회 : 608 | 추천 : -


내가 아예 그런건 아니어도

나도 사실 비슷하거든

그래서 난 항상 생각해

왜 난 여자가 없을까


내가 요즘 생각한건데

난 사실 예수나 부처와 같은 운명을 타고난 것이 아닐까

진짜로 운명이 있어서 정해진 길을 간다는게 아니라

그 사람들과 비슷한 성향을 타고났다는거지


인류 역사상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고 위대한 사람이 누구냐

보통은 4대 성인이야

예수 부처 공자 소크라테스

그 중에서도 으뜸은 예수 부처고

한명만 꼽으라면

지난 인류의 역사를 생각했을때 예수일거 같고

앞으로 좀더 과학적이고 시대에 맞는 사람이라면

부처일거 같네


어쨌든 서양의 선구자 구세주와

동양의 깨달은 자 붓다인데

둘 공통점이 여자가 없다는거야


부처는 결혼도 했고 자식도 있었다고 하지만

출가하고 가족은 거들떠도 안봤고

평생을 걸어다니며 설법 전하는데 힘썼다

예수? 예수는 아예 여자 자체를 만났다 사귀었다

결혼했다 이런 기록조차 없어

그리고 애초에 부처의 종교인 불교는

여자 자체를 멀리하는게 계율이잖아


일반 사람이 여자 못만나면 모쏠이고 찐따라고 놀림받지만

불교를 믿는 스님이 여자를 안만난다는건

존경받고 박수 받는다

전 세계적으로


아마 둘은 그 자체로 완전하기 때문에

평생의 반려자 반쪽을 찾아야 하는

다른 일반인들과는 달리

여자에 대한 필요성을 못느꼈을지도 모르지

애초에 완전하기 때문에 여자에 대한 결핍 자체가 없는거야


여자를 만나고 자식을 낳고 가정을 꾸리고

이런 디엔에이 대신에

세상의 진리를 깨닫고 그것을 전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던거지


어쩌면 내가 이런 성향을 타고났을지도 모르겠음

내가 예수 부처만큼 대단하고 위대하다는 말이 아니야

그러고 싶은 생각도 없지

단지 성향이 비슷하다는 거지


난 어렸을때부터 먼가 말로 설명할수 없지만

절대적인 무언가를 찾았던거 같음

그것을 은연중에 갈구했고

그 결과 꽤 괜찮은 경지에 이렀고

앞으로도 계속 그것을 갈구하고 찾을 셈이야

이른바 진리지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무협지 같은 것을 볼때도

막 다 때려뿌수고 그런것도 좋은데

먼가 주인공이 깨닫고 그럴때

깨달을 때의 과정 책이 주는 메시지

그런거에 매료됐던거 같음


난 어떤 계기로 진리를 적극적으로 갈구하기 시작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어떤 것들을 깨닫고

특정 영역을 지나고

거기에 보충할건 보충하고 깎아내면서

어느정도 나만의 것들을 만들었거든


내가 진짜 10년 전에 싸이월드에 쓴 일기가 있거든

그때 나는 하고 싶은 것이 딱히 없어서

하고 싶은 것을 찾아야 겠다

이런 시기가 있었는데

거기에 이렇게 썼더라구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진리를 깨닫고 싶었구나!


그때부터 난

아니 그 이전부터 나는 진리를 찾고 싶었던거야

내가 언젠가 여기 올렸는지도 모르겠는데

10년 전에 와고에 글 올린것도 있음

세상의 진리가 무엇이냐고

그만큼 난 진리를 갈구했음

어쩌면 여자보다 더?

아니다 여자보다는 아닐지도

애초에 그 진리를 갈구한 것도

여자 때문일수도 있고 ㅋㅋ


내가 진리를 찾기만 한다면

여자 만나는 것이고 뭐고

모든게 해결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다시 생각한건데

그게 아니라

나는 진리를 찾는 성향을 타고난거고

여자를 만나는 성향은 타고나지 않았나보다


진리만 찾으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것이 아니라

결국 진리를 찾는 성향을 타고났기 때문에

다른 것은 타고나지 않은 부분이 있고

그 부분은 포기해야 하는 부분이 있구나

마치 예수 부처처럼

이 생각까지 이른거지


원래 나의 진짜 꿈? 목표 이런건

여자를 만나는거였는데

이런걸 생각하고 나서

내 꿈 목표가 바꼈다


깨달음을 얻는 것


그렇다면 여자 문제는 자연스레 해결되겠지

내가 정말 깨닫는다면 주위에 사람이 몰릴테고

당연히 여자도 붙을거야

그게 아니라면 깨달은거 자체로도 나는 만족하고

이미 여자에 대한 결핍이 사라질지도 모르는 것이고


그래서 지금까지 모쏠이라고 너무 실망하지 말라는거야

나같은 성향을 타고났을지도 모르지

내가 겪어본 바

어지간한 병신이 아니면

아니 좀 병신이어도 여자 만날 사람은 만나는거 같더라

근데 내가 어느정도 멀쩡한데도 여자를 못만난다면

그건 니 능력 문제가 아니라

성향의 문제일수도 있다는거


내가 정말 깨달음을 얻는다면

더 깊은 얘기를 해주도록 하마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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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사 보라갸라도스5개월 전 | 신고

    그냥 도태된거야..
  • 준장 오랜만에옴5개월 전 | 신고

    @보라갸라도스이해가 안될 것이다

    아마 눈치챈 놈들도 있겠지만
    거의가 이런 반응이겠지

    2차원의 생물이 3차원을 어떻게 이해할 것이며
    덧셈뺄셈 하는 사람이 미적분의 차원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현실에만 갇혀있는 사람이 그 너머를 바라보는 사람을
    이해 못하는 것은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일

    너의 잘못이 아니다
  • 일병 냠냠박사5개월 전 | 신고

    @오랜만에옴맞는말인데 
    비유하자면 너가 2차원이고 다른 사람들이 3차원인거야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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