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붕이들 ㅎㅇ

참 어디서 말 못할 고민인데 

익명의 힘을 빌려서 고민 좀 토로해볼게 

현명한 와붕이들의 생각을 좀 알려주라

나와 여자친구는 각각 34 / 32살이야

우린 8년 정도 장기연애 중이야.

8년 정도 연애하니 자연스럽게 성관계리스가 되더라고

그 전부터 전조는 있었지만 간간히 관계는 이어갔는데 

약 6개월 전부터는 완연하게 리스가 됐어.

우선 내 상태를 말하자면 감정적으로는 

여자친구를 사랑하지만 

육체적으로 욕구는 잘 안생겨

장기연애하는 형들은 알겠지만 섹슈얼보다는 서로에 대한 믿음이나 존중 책임 같은 감정이 사랑의 더 큰 부분으로 자리 잡은것 같아

근데 문제는 내가 성욕이 없는게 아니라는거야.

성욕이 여자친구한테만 안생겨

그래서 야동을 보거나 하면서 성욕을 푸는 편이 였는데

지금까지는 이게 아무 문제가 없었어.

근데 얼마전부터 점점 욕심이 나더라고 ..

이 문제를 여자친구랑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여자친구도 사실 이 부분에 크게 의지가 없는 상태야. 

나도 이런 부분은 비슷하기도 하고 여자친구랑 해결할 생각은 당장 크게 안드는게 사실이고,, 

물론 장기적으로보면 근본적으로 여자친구와 해결해야겠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서로 의지도 부족하고 힘든 것 같아.

여러가지로 활발하게 활동하기도 하고 모임 같은데 가면 여자 한명 이상은 호감을 표시해주셔 

최근에도 어떤 모임에서 어떤 분이 나를 좋게 봐주시더라고 근데 나쁜 마음이지만 계속 육체적으로만 이용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

이런 상황이 되니까 과연 어떻게 해야할까 싶어.

아직 성매매는 해본 적 없고 외도도 없었어.

어디서는 말못할 고민인데 주저리주저리 얘기해봤어

어떻게해야할까? 

형들이라면 어쩔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