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거의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될 줄은 정말 몰랐네요
본론부터 말하자면 20대 중반 동갑 커플인데여자친구가 관계를 거부합니다 그것도 꽤나 오래 됐어요 한 일년정도 되어가는 것 같네요
처음부터 거부한 건 아니고 사귄지 3년정도 되는데 처음 2년간은 아무 문제 없이 관계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관계를 하기 싫다고 하고 모텔 멀티방 룸카페 등 같이 있을만한 밀폐된 공간은 모조리 거부하네요
그외에 저를 태하는 태도나 애정은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성적인 거에 관해서만은 철벽이 되었네요
이유를 물어 봤는데 본인은 성병이 생겨서 나중에 아이를 못 가질까봐도 걱정되고 그리고 나중에 결혼해서 실컷 할 수 있지 않냐라고 하네요
제가 그쪽 얘기를 꺼네면 이러려고 만나냐는 식의 대화와 싸움으로 이어져서 되도록 얘기를 안 하려고 해도 ㅈ같은 성욕이 말을 안 들어서 자꾸 얘기를 하게 됩니다.그러다가 말이 잘 풀리면 삽입까지는 아니고 다른 방법등으로 아주 가끔씩이라도 성욕을 풀어주겠다고 약속을 하는데 그것마저 안 지켜지고 이 문제로 싸우면 되려 제가 나쁜놈이 됩니다.
이 문제 외엔 사이가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제가 성욕이 강한 편인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요 가끔은 헤어질까 생각이 들면 저 문제로 헤어지자고 생각하는 제가 너무 쓰레기 같습니다
사실 여기에 이런 글을 적고  와고형님들께서 답을 주신다고 해도 여자친구가 안 한다고 하면 끝인  걸 알지만 너무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에 이렇게 두서없이 글을 써봅니다
진짜 어뜩하면 좋을까요ㅜ
그리고 가끔 더 빡치는 건 자꾸 자극합니다 가슴을 만지게 해준다던지 제 거기를  만진다던지 해서 제가 조금  더 진도를 나가려고 하면 거기서 아예 멈추고 끝내고 안달나서 요구하면 저만 변태되고 싸웁니다 하ㅜ

처음 해보는 3줄 요약
1.관계를 잘 나누고 사이도 좋음
2.사이는 여전히 좋지만 관계를ㅈ갑자기 안함
3.자꾸 요구하면 나만 쓰레기 되고 차마 이런 문제로 헤어진다는 건 생각도 못하겠지만 스트레스 받음

참고로 남자는 백이십프로 없습니다.진짜 레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