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시절 선임들 마음의 편지에 긁기 어려웠던 이유 [8]

이병 팥왕 | 18-12-02 21:55:05 | 조회 : 891 | 추천 : +1


사내새끼가 이정도 부조리도 못견디고 시스템에 의존하는 순간

 

사회에 나가서도 별볼일 없는 찌질이로 살것이 뻔하다는  분위기가 있었음 

 

선임이 무서웠다기 보단 

 

군생활 못견디고 타인에게 도움을 청했을때 무너질 내 자존심이 더 무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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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사 seory7년 전 | 신고

    ㄹㅇ ㅋㅋ 괜히 찔렀다가 주위 사람 눈치보게 되는게 더 극혐이었음. 
  • 이병 allegria7년 전 | 신고

    나와서 보니 자기의 권리는 자기가 찾는 것이였음. 베스트 댓글
  • 일병 검은박쥐사나이7년 전 | 신고

    동감
    평생하는것도 아니고 두번하는것도 아니고
    그정도는 견딜수 있었음
    그리고 지내다보면 하나하나 풀려가는것도
    재미였고
  • 상병 기기기7년 전 | 신고

    자존심이 상할건없지 잘못된건 바로잡아야하니까
    근데 찌르는 순간 배신자,관심병사 취급해버리니까 그게 견디기 힘든거지
    부대내에서 하는건 써봤자 어차피 누군지 다 밝혀지고 처리도 제대로 안될게 뻔하니까 안쓰는게 좋고
    더 상급부대나 기무사같은데서 나오는게 찌르는건 확실하고 비밀보장도 어느정도 된다
    물론 추측해내는건 어떻게 막을수가 없지만 대놓고 누가 썻는지는 알아낼수가없다 바로 상급부대에 가져가버리기때문에
    우리부대도 상급부대에서 와서 마음의편지 쓰게해서 여럿 영창가고 전출갔는데 누가 썻는지는 추측만할뿐 알아낼수 없었음
  • 일병 똥빠워7년 전 | 신고

    @기기기남들이 다  견디던걸 내가 못견디다니
    내가 참을성이 없나?  사회에서도 못참고 도퇴되면 어쩌지 이런생각인거지
  • 상병 기기기7년 전 | 신고

    @똥빠워남들도 견딘다고 생각하지말고 용기가 없다고 생각하면됨
  • 중위 샤방포바7년 전 | 신고

    난 누가 지랄하면 그 순간 유체이탈하고 걍 그러려니 했음. 물론 진짜 잘못하면 반성했지만 부조리 같은걸로 지랄하는 새끼들은 걍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다
  • 일병 니 아가리 똥내7년 전 | 신고

    그런 분위기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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