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편 없어진다고 하니까 생각난 신교대 썰

상병 자이스토리2 | 20-09-25 23:33:46 | 조회 : 772 | 추천 : -


우리 신교대는 인편을 새벽에 올라온 편지들은 아침식사때, 오전오후에 올라온 편지들은 취침전에 총 2번 나눠 줬음
이것만 해도 개꿀인데 우리 기수부터 댓글 달아주는 걸 시행함
나눠준 인편에 댓글을 작성해서 불침번 초번한테 주면  당직조교가 새벽에 댓글을 달아주는 방식ㅋㅋㅋㅋ

훈련병들은 당연히 좋다고 댓글을 적는데 댓글 수준이 아님ㅋ
보통 2-3줄씩 적고 여자친구 있는애들은 댓글을 시발 무슨 5-6줄씩 적음

덕분에 당직조교들만 쉬지도 못하고 새벽에 뒤져라 댓글만 옮겨적다 아침을 맞이함ㅋㅋㅋ 

조교들이 간부한테 하소연하다못해 우리한테까지 좀 짧게 적어달라고 부탁하기에 이르렀음

결국 3주차때부터는 친구인편엔 안달아주고 가족한테만 무조건 1줄이내로 바뀜

에버랜드 방위사령부  55사단 신교대 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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