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와서 내가 제일 존경한사람은 우리부대 꼽창선임임

17 스타파노 | 2022-01-21 17:24:33 | 조회 : 665 | 추천 : +1


우리부대가 새로 생겨서 내 꼽창선임이 무려 11개월을 왕고로 지냈거든

인사성이나 사회성도 ㅈㄴ 좋아서 간부들이 뒤지게 좋아했음.. 특히 높으신 계급들이 엄청 챙김

그래서 이 선임한테는 후임들이 먹을 생각도 못했음(다들알거임 간부랑 친한 병사가 은근 힘 썐거)

 

근데 이선임이 군생활당시에 진짜 근기수 후임들을 많이 잡았었음

막내 이병 일병은 노터치였는데 생활적인 부분만 개 ㅈㄹ하고

이상하게 상병 자기 근기수라인들이 후임들한테 꼽질할려거나 좀 짬차서 편하게 해서 가라칠려고 하는 걸 안참고 바로바로 지르는 타입이였음(물론본인은 다fm으로하고전역함)

그래서 근기수후임들이 때거지로 뭉쳐서 뒷담도 까고 이선임 있으면 싫은티를 팍팍냄

외로울만도 한데 신기하게도 이 선임이 간부들이랑 친하니까

병사들 편의를 위해서 비벼준게 한두개가아님 휴가부터 우리부대에 안좋은 문화까지 싹다 다바꿈

근데 또 내색도 안해서 이 선임이 군생활당시에는 이런 걸 아는 사람이 몇명없었음 진짜 병사들 위해서 노력 많이한다는거를 

 

근기수들 짬찰수록 뒷담은 더 심해졌고 이 선임은 혼자 있을때도 종종 있었지만 전역하는 순간까지 근기수들 악폐습이런거 일절 근절 시키고

혼자 다 탱킹하고 전역함

 

막상 전역하니 근기수들 지들 하나하나 혜택 쳐받은거 소문 싹 퍼져서 알게되고 재평가재평가 드립치는거듣는데 

나는 ㅈㄴ 역겨웠음

 

20살에 군대와서 군대는 내가 처음으로 본 사회였고 이 선임은 진짜 리더쉽이라는게 먼지 멋지게 보여준 인물이라고 생각함

진짜 외로운 자리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후임들 위해서 노력해준 이 형 보고싶네

 

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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