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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푸리아는 진짜 장기집권할 것 같음 [8]

10 불백집 | 2024-06-23 18:00:18 | 조회 : 1323 | 추천 : +3




이번 볼카노프스키 전 다시 쭉 봤는데,

보면 볼 수록 토푸리아 이새끼는 물건인듯.



[2라운드 1:38초]

1차 볼카 앞손 잽에 한 번 막힘.


[2라운드 1:35초]

2차 볼카 앞손 잽 타이밍에 타고 들어가면서 뒷 손 먹이려다가 볼카 앞손 잽에 또 막힘.


[2라운드 1:33초]

3차 볼카 앞손 잽에 이번에는 뒷 손을 거는게 아닌,

그대로 타고 들어가면서 왼손 쉬프트를 먹임.

볼카가 순간 정신 못차리는 사이에 우측 탈출구 막으면서 각 먹고

바로 그 찰나에 체중 실어서 라이트 꽂아서 넉아웃.


내가 토푸리아가 페더급 내에서 장기집권 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이 대목인데,


토푸리아의 복싱의 이해도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저 찰나에 드릴처럼 나오는

저 콤비네이션이 내가 이제껏 봐왔던 MMA 선수들의 복싱 수준과 궤를 달리하기때문.


그리고 무엇보다 위의 장면외에도 



볼카가 못한게 아님.

볼카가 아웃파이팅을 구사하면서도 본래 스타일대로 상대 들어오는 것은 또 기가 막히게 끊어주었음에도,

토푸리아는 계속 씹고 압박 들어감.

토푸리아가 인터뷰에서 밝힌대로 볼카 정도 펀치면 그냥 씹고 들어갈만큼이라고 판단한 것 같음.


암튼, 이런 토푸리아 이기려면 이번에 볼카가 보여준 것보다

더 철저하게 '복싱 거리' 내에서의 펀치 교환을 피해주거나,

아니면 펀치 교환을 하더라도 '버틸 수 있는 맷집'이 있거나 둘 중 하나인데,

솔직히 후자는 토푸리아가 워낙에 순간 순간 자기 펀치에 무게를 잘 실고,

또 워낙에 타이밍을 잘 잡는 선수라서 어지간한 똥맷집인 선수라도 버티기 쉽지 않을듯.


 

생각보다 제로 거리에서의 개싸움이나 뺨클린치 대응이 좋지 못했던 것을 보면,

토푸리아 상대로는 졸라게 아웃 파이팅 하다가,

타이밍 봐서 바로 붙어서 클린치로 점수 따고,

또 졸라게 아웃 파이팅하는 수밖에 없을듯.


그게 아니면 앞서 말한대로 그냥 똥맷집으로 토푸리아랑 같이 걸면서 싸울 자신이 있어야 함..


암튼, 토푸리아 상대로 누가되었든 진짜 이기기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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