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KISS, 국제무예세미나 오는 25일 개최…청소년 발달과 지속가능한 미래 논의 [1]

대장 리트리버 | 25-09-29 02:59:11 | 조회 : 119 | 추천 : +1


유네스코·KISS, 국제무예세미나 오는 25일 개최…청소년 발달과 지속가능한 미래 논의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ICM)와 한국스포츠과학원(KISS)이 오는 25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2025 ICM-UNESCO-KISS 국제무예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방콕사무소와 무예학회(MASA) 등이 협력한다.

올해 세미나는 ‘청소년 발달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무예(Martial Arts for Youth Development and Sustainable Future)’를 주제로, 전 세계 무예 전문가, 학자, 정책 담당자, 청년 활동가들이 모여 무예와 스포츠를 통해 청소년 정신건강, 성평등, 포용성, 세계시민교육을 증진할 방안을 모색한다.

행사의 문은 브뤼셀 자유대학 마르크 티붐 교수가 여는 기조연설로 열린다. 티붐 교수는 무예가 단순한 신체활동을 넘어 청소년의 정신건강과 사회적 포용, 성평등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학문적 근거와 정책적 함의를 제시한다. 이어 열리는 ICM 무예교육상 시상식에서는 브라질리언 주짓수를 활용해 여성·장애 청소년의 사회 참여를 이끈 캄보디아 프로젝트가 소개된다.

세션별 논의 주제도 눈길을 끈다. 세션 1에서는 ‘무예를 통한 청소년 정신건강 개선’을 주제로 UNESCO와 런던대(UCL)가 수행한 연구 결과가 발표된다. 세션 2와 3은 각각 성평등과 포용성을 다루며, 청소년 누구나 차별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무예 교육 모델을 모색한다. 세션 4에서는 KISS가 운영한 UNESCO 석좌 프로젝트 성과가 발표돼, 스포츠를 통한 세계시민교육 실천 사례가 공유된다.

또한 다큐멘터리 Project Sifu 상영과 감독과의 대화 프로그램 ‘CINEMARTIAL’이 준비돼 무예와 영화가 만나는 새로운 문화 교류의 장도 펼쳐진다. 행사 2일 차에는 참여형 필드랩을 통해 청소년 무예체력 인증 체험과 KISS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세미나는 유네스코 Fit for Life 이니셔티브와 연계해 무예와 스포츠가 청소년 발달과 지속가능한 미래 형성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구체적 실행 모델을 제시한다. 아울러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스포츠 ESG 얼라이언스 협력 강화로 국제적 연대를 도모하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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