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넷 리뷰영상 공유/리뷰영상을 해설한 글포함] 과학자들이 보고 이야기나누는 테넷 [3]

16 토갈고리 | 2020-09-21 01:16:31 | 조회 : 266 | 추천 : -






https://www.youtube.com/watch?v=XrEAN3IHHAQ


테넷 리뷰영상은 영화 내적으로는 '요런시점 movie'채널에서 만든 동선정리영상 등을 제일 좋게 봤는데

이번거는 영화 외적으로 과학적으로 심층적으로 다뤄서 재밌었음.

영상으로 보는건 시간도 오래걸리고 싫어하는사람이 있을까봐

글로 한번 써봤음. 요약이라고 쓰긴 했지만, 그다지 짧진않음.

괄호열은 내용은 무조건 글쓴이의 첨언/주석 정도라고 보면됨.


 

<문단 요약>

 

1.엔트로피가 감소하면 시간이 거꾸로간다?는 사실이라고 확신할수 없음.

'시간이 증가(순행)하면 (닫힌계에서) 엔트로피는 증가한다'의 대우로써

'엔트로피가 감소하면 시간이 역행한다'라고 볼수도 있다.

(※상식 : 명제가 참이면 '대우'는 무조건 참이다.)

그러나 '혼나지 않으면 공부를 하지 않는다'는 명제의 대우는

'공부를 하면 혼난다'가 아니라, '공부를 하면 분명 혼났을 것이다'이기 때문에

문장을 구성하는 성분의 특징이 정확히 형성된게 맞는지를 파악할 필요는 있음.

결론적으로 엔트로피를 진짜 감소시키면 시간이 거꾸로가는거는 사실이 아님.

실제로 엔트로피에 대해서 많이들 오해하는게,

(열린계지만) 냉장고 에어컨 등 엔트로피를 역행하는 장치들이 많음.

그러나 에너지를 투입해서 작동하는거기때문에 열린계의 엔트로피 감소.

실제로 지구도 생명이 살아갈수 있도록 엔트로피의 역행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이유가 외부에서 태양의 풍부한 에너지가 들어오기 때문.

(※글쓴이:영상에서는 닫힌계와 열린계의 엔트로피를 너무 왔다갔다하며 설명해서, 엔트로피 감소가 밥먹듯이 일어나는 현상처럼 오해할수 있음. 말했다시피 외부의 에너지가 들어와서 작동하는 '열린계'에 해당하는 기계들은 엔트로피 감소가 밥먹듯이 일어날수있음. 우리주변에도 일어나고 있고. 그러나 '닫힌계'에서는 절대 엔트로피 감소가 일어날수 없음. 물론 아주 작은 미시세계급 가상의 닫힌계가 있다면 엔트로피 감소가 자발적으로 생길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그런경우에 시간이 역행한거라고 볼수 있느냐? 그건 아니기 때문.)

(※글쓴이:실제로 엔트로피를 감소시킬경우에, 시간이 거꾸로간다기보다 열역학법칙 명제가 참이아니라 거짓으로 깨져버릴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열은듯)

물론 진리에 가깝게 여겨지는 엔트로피 명제가 참이라는 가정하에

(정상적인 닫힌계에서) 엔트로피가 감소하는 경우 시간이 거꾸로 가는게 틀림없다! 정도는 참이라고 생각할수 있다는 선에서 끊음.


1-2. 노벨상 수상자가 자문했다

영화를 보다가 크레딧에 '해당 과학자' 이름이 나오길래

이건 내가 이해를 못한거고, 영화는 틀리지 않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함.

(나름 과학자들식 농담?인듯)


2. 과거의 나와 접촉하면 소멸한다. => 물리학의 '쌍소멸' + 도플갱어 클리셰

물질과 반물질이 만나면 E=mc^2(※아인슈타인 공식으로 유명)에 해당하는 감마선이 발생하며 소멸한다는 쌍소멸 개념.

도플갱어 클리셰를 과학적으로 맛있게 포장한건 맞지만,

실제로 반물질의경우에는 '과거의 나(물질)'에 국한되는게 아니라 반물질이 아닌 세상의 모든 원자들과 만났을경우

쌍소멸이 발생해야하므로, 완전 디테일적인 부분까지 과학고증이 된부분은 아님.

(글쓴이 주석:실제로 인터스텔라에서도 블랙홀 웜홀을 생체와 우주복이라는 복잡한 고분자물질이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살아서 통과한다는 게 불가능하다는 걸 영화적 허용하고, 그이후의 상황에 최대한 과학적 최신자료로 고증하려고 한 노력이라고 칠 때, 역시 테넷도 비슷한 정도 수준의 고증이라고 볼 수 있음. 애초에 사람크기의 거시물질을 안죽고, 안부숴지고 안분해되고 인버전할수 있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지만, 또 쌍소멸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영화적 허용을 한 선에서 나머지를 과학적요소로 개연성을 그려나가려고 노력한 것 같음. 물론 sf영화에서 이정도 고증이면 최고수준의 고증이긴 하다.)

(글쓴이 주석2:양전자라는 반물질은 양자역학의 CPT중 CP대칭인데, 이를 수학적으로 뒤집어 말하면 T대칭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반물질이라는 것은 기존 물질이 시간을 역행하는 것이다 라고 수학적으로 해석할수도 있는데, 여기에 발칙한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해, 사람이나 기계를 통채로 반물질로 만든다면? 이라는 불가능한 가정을 상정했을때 어떤 스토리가 만들어지는지에 대해 나름대로 과학자들 꼬무룩시키지 않는 스토리를 만들려고 노력한듯 하다.)


3. (물리학적으로) 회전문은 주인공을 복사시키는게 아니라, 주인공을 갈아서 에너지를 만드는 기계다.

주인공이 회전문에 들어가면, 그 순간부터의 주인공은 과거에 존재하게 된다.

즉 12시 00분에 회전문에 들어가면

11시 59분에 회전문을 들어가는 순행의 주인공과 회전문을 나온지 1분된 역행의 주인공이 2명 되지만,

12시 01분에는 주인공이 회전문에 0명이다.

즉 회전문 안에서 물리학적 연속성이 깨지지 않는다면

회전문 안에서는 동시에 순행 주인공과 역행 주인공이 한순간이라도 동시에 존재하게 된다.

그러고 그이후에 1초 뒤에는 주인공이 소멸해버리는 현상이 된다.

(※ 글쓴이 주석:물론 일반 관객들은 주인공이 과거로 가기때문에 사라진것뿐이지, 물리학적으로 사라졌다고 인식하진 않는다.

그러나 과학적으로는 앞걸음질치는 순행 주인공과 뒷걸음질치는 역행 주인공이 만나서 1초뒤에 소멸한게 된다.

물론 주인공 입장에서 보면 과거로 가게된게 맞지만, 물리학적으로는 이렇게보나 저렇게보나 둘다 맞는말이다.)

즉 쌍소멸을 했기때문에 2*사람질량*c^2 만큼의 천문학적인 에너지가 발생하게 되는데,

회전문은 사람을 복사시키는 복사기가 아니라, 물리학적으로는

회전문은 두명의 사람(순행/역행)을 연료로 쌍소멸시켜 엄청난 에너지를 만드는 발전기다.

(※글쓴이 : 참고로 물리학자들은 모두 순행기준으로 현상을 해석하는 사람이다. 영화에서는 순행과 역행을 오가며 관측자들에 따라 같은 사건도 다르게 보임을 보여주는데, 순행기준으로만 해석하면 그렇게 된다.)

(※글쓴이 : 같은 사건도 순행관측자가 볼때와 역행관측자가 볼때 다른 사건으로 인식된다. 극중에서 사토르는 역행관측자로서 순행관측자가 볼때 어떻게 보이는지까지 고려하는 인버전쌉고인물이다! 예를들자면 1초부터 5초까지 싸우는 순행A와 역행B의 싸움에서 3초시점에 B가 총을 맞았다고 치자.

B는 5초에 적을 발견,

4초에 싸우다가 뒤에서 총알이 날라오는 소리가 들리고

3초에 뒤에서 날라오는 총을맞고

2초에 그 총알이 내 몸을 뚫고 A의 총으로 회수되며

1초에이후 자신이 의식을 잃고 죽은 사건을 관측하지만,

A가 볼때는

1초에 죽어있는 B의 시체를 발견,

2초에 시체가 일어나서 날 덮치길래

3초에 총으로 쏘니

4초에 B의 가슴팍에 있던 총상이 회복되며 (총은 분명 B를 관통해서 뒤에 박힘)

5초에 B가 뒷걸음질쳐서 ㅈㄴ 도망치는 사건을 관측하게 된다.

B가 A한테 총을 쏜다면 총알이 어디서 어디로 가는지 등의 사소한 차이가 있겠지만

어쨌든 관측자에 따라 사건은 다른 사건으로 보이며, 그러나 '역사'는 서로 같은 역사를 가진다.

순행자가 보나 역행자가 보나 0초부터 태초의 시간까지는 B의 시체가 발견될것이고, 5초이후에는 총상을 없던것처럼 회복하고 거꾸로 싸돌아다니다가 회전문으로 영영 사라진 B의 역사가 남는다.)

 

4. 타임패러독스, 할아버지 패러독스

그건 사토르(포함 미래세력)가 주장한 것.

(중간에 닐이 '패러독스는 중요치 않고, 미래 세력들이 그렇게 믿는다'라고 함.)

결정론적인 시간관이든 아니든

어쨌든 인테그랄한 역사는 변하지 않는다. (※글쓴이:어떻게보면 그게 결정론일수도 있을듯)

(※글쓴이:실제로 닐도 커밍아웃 안한상태에서는 할아버지패러독스 등에대해 모른다고 얼버무리지만 후반부 갈수록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라며 결정론적 시간관을 확신에 찬듯이 말함)


5. 인버전된 엔트로피, 열역학

폭발했을때 냉각, 마찰, 인버전 총알 등

시간이 역행된다는 가정하에 맞는 작용임.

그러나

인버전된 물질에 의해 운동이 발생한 물질들까지도 인버전 성격을 갖게된다고 해야하는지에 대한 고찰을 필요로 함.

즉 총알을 거꾸로 자유낙하해 주워 회수하는 장면은 가역적이기때문에 특별한 문제가 없을수 있지만

비가역적인 반응들에 대해서는 대부분 문제가 생길수 있다.

즉, 인버전된 물질에 접촉해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 역순으로 다른 물질들의 역학에너지를 통해 인버전물질들이 움직여야하므로

인버전물질에 접촉한(혹은 미래에 접촉할) 물질들이 인버전 성격을 전염처럼 가지게되어야...

마찬가지로

음파의경우에 발성기관이 청각기관이되고, 청각기관이 발성기관이 되어야하며

시각기관은 발광기관이 되어야하고

뇌의경우 감각기관은 운동기관, 운동기관은 감각기관이 되어야 한다.

(※글쓴이 주석 : 이경우는 T반전은 CP반전과 같다는 가정하에, 물리학적 오류는 없어보임. 즉 쌍소멸 이해할때처럼 인버전된 사람의 기관자체가 모두 순방향인 사람이 볼때 CP반전이므로, 즉 생물학적으로 인버전된 사람의 뇌나 모든 세포가 정상적으로 작용하고 있는거라고 볼수 있느냐에 대한 생물학적 고증이 되냐 안되냐의 문제인데 거의 확인불가능이므로... 이유는 다시말하지만 그런 복잡한 고분자물질을 인버전 한다는거 자체는 애초에 영화적 허용이므로.. 넘어가보면, 물리학적으로는 크게 문제 없어보임. 어차피 빛을 흡수하는 모든 물질, 말그대로 모든 물질은 발광물질이 됨. 거기서 물리학적 오류가 생기지 않음.)

 

(※글쓴이 주석 쉬운버전 : 쉽게말하면, 역학적*으로는 고증이 최대한 됐지만, 생물학적으로까지 고증이 됐느냐에 대해서는 알수없음. 그러나 어차피 생물단계의 복잡한 물질은 실제로 고증됐는지 확인자체가 불가능하니, 고증을 따질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함.)

 

(*역학적 : 쉽게말하면 당구치는 실력과 관련된 학문이라고 생각하면됨. 이렇게 치면 저렇게 굴러가고, 저렇게 치면 딱-딱- 이공저공 치고 굴러가고 멈추고,, 인과관계를 에너지 계산해서 수학적으로 분석하는? 학문.. 물리학의 근간. 엔트로피와 연료기관을 만드는 열역학, GPS와 우주선의 양자역학부터 당구치는데 필요한 고전역학까지 포함함 최대한 쉽게설명했다.)



6.미래로 전화하는 전화기는 어떻게 했을까?

미래에 전화하면 딱 그걸 재생하면서

자동응답기에 남기면 미래에서 읽는 것. 그런식으로 하지 않았을까?

(※글쓴이 : 실제로 사토르일당이 미래인들과 소통하는 방법이 그거임. 미래인들은 인버전쪽지나 물체를 미리 정해진 장소에 숨겨두고, 과거인들은 미리 정해진 장소에 정상 물질을 숨겨놓음. 즉 서로 타임캡슐과 인버전타임캡슐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소통함. 영화후반부의 주인공의 경우에도 미래에 주인공의 핸드폰에 음성사서함이나 녹음 등으로 과거에 캣이 남겨놓은 것들을 읽고 인버전통해 과거로 돌아와서 정해진 장소에 나타나 캣을 보호했다 라는 식으로 해석가능.)

 

그리고 테넷에 대해 아는 사람은 모두 죽게된다고 했는데

캣은 알면서도 죽지 않았음.

그래서 캣이 나중에 테넷일원으로 합류하는게 아닌가 아닌 상상을 하게 됐다.

(※글쓴이 : 이거에 대해서 찌라시가 많이 돌았음. 캣=슈뢰딩거의 고양이, 이후 캣의 아들이 닐이 된다. 같은 찌라시.. 개인적으로 영화내적으로 개연성이나 떡밥은 매우 적지만 아예 없는 수준은 아니여서 재미있는 추측이라고 생각함. 그러나 정설이라고 볼수는 없고, 오픈엔딩과 관객들 상상의 영역이라고 봄.)


 

영화/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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