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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펜하이머 후기 [3]

29 오랜만에옴 | 2023-08-20 18:12:58 | 조회 : 433 | 추천 : +1


역시 명불허전 크리스토퍼 놀란!

이라고 하기엔

내가 이 영화를 기다려왔던 두달간의 시간들이

먼가 허무하다고 해야하나


3년전 테넷 재밌게 보긴 했는데

그래도 먼가 놀란의 전작들보다는 아쉬운 느낌이 있긴 했지

인셉션 인터스텔라 같은 명작을 만든 감독이니까

다크나이트도 있고


근데 이 작품은 뭐랄까

너 한 인물의 업적에 치중해야했다고 해야하나

원래 이런 영화들이 다 그런가

그냥 다큐멘터리 한편 본 느낌임

애초에 이런 영화들은 어쩔수 없겠지만

먼가 기존의 놀란의 작품들과는 좀 달랐다

상업성과는 거리가 멀어보였다고 해야하나

그래도 대충 반응이나 이런거 보니까

500만은 넘을거 같긴 하다만

나 이거 보는데 상영관 꽉차서

6자리인가 남은거 겨우 맨 앞자리 예매해서 봤다 ㅋㅋ


놀란 이름빨이랑 하도 미디어에서 호들갑 떨어서

사람들이 궁금해서 많이 보러 오는거 같긴한데

이게 그 정도인가 싶다

놀란은 인셉션 이런게 어울리는데 말이야


그 주인공 연기했던 사람 연기 잘하더라

진짜 그 시대 천재 물리학자 살짝 고집스럽고

외골수 기질가진 그런 역할 연기 잘하더라

걔가 걔잖아

다크나이트에서 악역으로 나오고

인셉션에서 재벌 아들래미로 나오고

놀란 밑에서 조연만 주구장창 하더니

이번에 제대로 주연 맡아서 보여주더라

잘했음


영화 중간중간 이해 안가던게

** 장면은 왜 보여주는지 모르겠고

오펜하이머가 실제로 그렇게 바람둥이였나?

물리학자 삶을 보여주는 영화에

여자 나체를 보여주고 성교하는걸 다 보여주고

가슴 다 나오고

그거 보면서 영화 연령대 다시 확인했더니

15세더만

오펜하이머가 아인슈타인처럼

실제로 그렇게 성생활이 문란했나


대통령이 오펜하이머 초대해서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 됐다고 했는데

왜 난 몰랐냐?

아이니슈타인 리처드 파인만

이런 물리학자들은 알아도

오펜하이머는 처음 들어봤는데?


그 트로노스? 걔 이름이 뭐더라

걔가 오펜하이머 묻을라고 작업쳐서 그랬나

근데 걔는 왜 난데없이 오펜하이머 묻을라고 하는거냐

진짜 자기 망신 당한거땜에 복수한거?

오펜하이머 앞에서 거짓증언 하던 애들은

오펜하이머한테 질투심 갖는거고?


이런저런 장면 교차적으로 보여주는데

이해 안되고 따라가기 힘든것들이 좀 있었음

그 오펜하이머 내연녀는 왜 갑자기 죽어버리고

지금 그 부인 만나는것도 뜬금없고

부인 사이에서 낳은 애

그거 다른 놈한테 맡기는데 그놈은 흔쾌히 수락하고

그놈은 또 첩자라고 했나?

뭐가 어떻게 되는건지 ㅋㅋㅋ


어쨌든 좀 복잡함


어떤 여자가 오펜하이머 추천한다는식의 글을 봤는데

내가 보기엔 여자가 이해할수 있을만한 영화는 아니던데..

바비에나 열광하면 몰라도 ㅋㅋ


미국에서는 바비랑 오펜하이머가 다 상영관 독점해서

바펜하이머라고 한다매

바비처럼 **한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놀란 이름값만큼 훌륭하다고도 못하겠다


그나저나 그 폭발 범위를 수학으로 계산하는거 진짜 신기하더라

그게 가능한가 ㅋㅋ

아인슈타인이 오펜하이머한테 그러더만

자네나 나나 공통점이 수학 못하는거라고

아니 수학을 못하는데 어떻게 과학을 하고 물리를 하나

그냥 다른능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못한다는거겠지 ㅋㅋ


놀란 이름값으로 한번쯤은 볼만함

근데 재미는 차라리 최근에 개봉했던

한국영화들이 더 있을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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