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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탈주 후기

30 오랜만에옴 | 2024-07-07 13:26:11 | 조회 : 295 | 추천 : +1


한 한달? 한달 넘게?

지겹도록 예고편 봤었는데

무슨 영화 할라치면

그 전에 광고로 존나 나왔었음


볼만은 하더라

구교환 연기좋고

내공이 장난이 아니더라

그냥 힘빼고 설렁설렁 하는거 같은데

귀에 확 박힘


참 남한의 라디오 방송을 들으며

꿈울 꾸는 규남

새벽에 혼자 근무 하면서

유리창 너머로 불빛들 좀 비치고

양화대교 나오는데

감성 뒤지긴 하더라 ㅋㅋ


우리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간절한 일상이라니 ㅋㅋ

실패하기 위해 남한에 온댄다

북한에서는 실패할 기회조차 없다고

여기선 마음껏 실패할수 있지

마음껏 실패하고 마음껏 절망하고 ㅋㅋㅋㅋ


구교환이 규남이한테 운명을 받아들일줄 안다고

칭찬하는데

그것도 어떻게 보면 맞는 말이더라

운명을 개척하는 것만이 좋은것처럼 말하는 경향이 있는데

주어진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 또한 좋은거인듯


ㅅㅂ 규남이 탈북 의심해서 같이 차에 탑승했던 뚱땡이

구교환이 어디까지 보고했냐고 물어보고

보고 못했다고 하니깐 바로 죽이던데

자기가 규남이랑 동혁이 놓쳤다는 치부가 알려질까봐 죽인건가

만약 보고했으면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 죽일 필요 없는거고

그리고 보고한 상태면 이미 그 뚱땡이가 살아있는거 다 아는데

괜히 죽였다가 자기가 죽인거 들킬수도 있고


구교환 처음 등장할때 립밤 바르고 차에서 사탕 떨어뜨린거 규남이 주고

노상방뇨 하고

자유분방한 캐릭터라는걸 강조하는건가

하지만 이면에 잔인함이 있어서 사람들이 벌벌 떨고

그 규남이 아버지 유품 만년필은 왜케 챙겨다니는거여

탈주자 2명이 생겼다고 발표하는 소위 목에 x자 치더만


북한은 중대장 동지 심지어 사단장한테도 동지라 하더만

ㅅㅂ 평등 사회라 이거야?

진정한 평등을 추구하는

돈 버는것도 다 공평하게 나눠갖고

그래서 호칭마저도 평등하게 하는건가 ㅋㅋ


멧돼지가 지뢰 밟고 죽을때

딱 지뢰 매설 지역에 멧돼지 풀어놓으면 좋겠더라

괜히 지뢰 수색하다가 사고나는 것보다야

지뢰가 너무 많이 심겨져 있어서

수색할 엄두조차 못내고

그냥 접근만 못하게 막아놓은 땅도 있다던데

거기에 멧돼지 풀면 되겠네

한 몇년동안 풀어놓으면 안밟는데 없겠지

그렇게 지뢰 다 제거하면 좋은거네

멧돼지들한테 뛰어놀 공간도 주고 ㅋㅋㅋ


구교환 과거에 피아노 콩쿠르 꿈나무였던거 같은데

그 과거가 왜? 잘 안됐나

무슨 사고라도 있었나

자세한건 안나오던데

그건 왜 보여주지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얼굴 동글동글한 남자 있더만

걔는 피아니스트로 성공한건가?


굳이 그런 장면들이 필요했을까

구교환도 피아노라는 꿈이 있었지만

그냥 주어진 운명을 받아들이고

군인으로 열심히 사는 캐릭터다

이런거 보여주고 싶었나


감독 이종필

그 아저씨에서 어이 짱두식이~ 하면서 날라차기 하던놈

걔는 그때부터 감독이었다던데

이렇다할 작품 하나 없었음

그나마 무슨 수지 나왔던 뭐 있었는데

아주 그냥 혹평이더만

감독으로서 보여준게 아무것도 없었고

오히려 아저씨에서 보여준 그런 연기가 사람들이 좋아했는데

저 사람은 그냥 감독보다는 배우하는게 낫겠다 싶었지

근데 영화 어디에도 안나와

왜 안나오지 뭐하면서 살지 걍 가끔 이런 생각 들었던거 같은데

이번에 영화 낸게 이거구나

10년 넘게 절치부심 했나보네

아저씨가 2010년 작품이니 14년동안

갈고 닦은건가 ㅋㅋ


ㅅㅂ 생각해보면 좀 웃긴게

이정재는 내내 배우하다가

2년전에 헌트 감독으로 입봉하고

대박냈는데

누구는 입봉작으로 대박내고

누구는 10년 넘게 잠수타고 ㅋㅋ


근데 런닝 타임이 짧더만

그래도 2시간 채우거나 1시간 50분 정도인데

이거는 1시간 40분

먼가 10분 20분 차이지만

그걸 채워넣기에는 감독의 내공이 부족했나

싶기도 하고


시발 마지막에 구교환이 왜 살려준거지

개 억지던데

걍 쏘면 되는데

하고싶은거 하라고 보내주네

그리고 지는 북한 다시 와서 책 보면서 흐뭇해 하던데

원래는 징계받고 영창 가있어야 하는거 아님?


규남이가 남한 거의 다 넘어오고 지뢰밟고 멈췄을때

구교환이 총 뒤에서 바로 갖다대던데

그것도 억지더라

규남이는 길 어느정도 아는 상태에서도

그렇게 늪 거치면서 힘들게 왔는데

구교환은 걍 엄청 옷 깔끔한 상태로

언제 따라잡은건지

말이 안됨 ㅋㅋ


그리고 유랑민? 여자들이 총들고 돌아다니던데

그건 또 뭐야

그런 사람들이 있어?

무슨 몽골도 아니고 대한민국에 ㅋㅋ


마지막에 규남이 동혁이 가족 찾아가는 것도 말이 안되는게

그걸 어떻게 찾아가

유품 목걸이는 전달해줬나 보네


북한 남자들은 10년 동안 군복무 하면서

돼지고기조차 맘대로 못먹는데

남한 사람들은 돼지고기 먹고 싶으면

마음대로 먹을수 있잖아

훨씬 행복한거지


규남이가 남한 넘어가기전

전화 수화기 들고 탈주 희망한다고 하잖아

진짜로 그런 전화기가 있음?

탈주자들 통화 가능하도록

설치해 놓은건가

아니 거기 북한 영역 아님?

그럼 ㅅㅂ 북한에서 그걸 가만히 놔둔다고?

안부수고?

아 통화듣고 남한 병사들이 구하러 온건가


그리고 규남이는 그렇게 총 맞아가며 남북 경계선 넘으려고

손 뻗는데 결국 못넘고

그 경계선 자체가 엄청 중요하게 보이던데

남한 병사들은 규남이가 탈북 희망한다니까

그거 보호한다고 너무 쉽게 경계선 넘더라


예전에 무슨 미국 영화

어떤 범인이 경찰인척 해서 경찰이랑 같이 작전하고

막 이렇게 하는데

나중에 그 범인이 경찰로 위장한거 들켜서

경찰이 걔 잡으려고 하는데

잡을듯 잡을듯 하다가

결국 나중에는 잡게됨


범인은 모든걸 포기하고 순순히 잡혀갈려고 하는데

경찰 둘이 씨익 웃으면서

자기들은 널 잡아갈수 없다

너는 지금 미국과 멕시코 경계선을 넘어있다

넌 지금 멕시코에 있는거다

하면서 풀어줌


혹시 이 영화 뭔지 아시는분?


그런거 보면서 영화에서 저런거 중요하게 써먹는구나

실제로도 중요한거일수도 있고

그 한걸음의 차이가


그래서 마지막에 규남이가 그렇게 손 뻗었는데

남북 경계선에 안닿다가

나중에 닿으니까

구교환이 그거 보고 그냥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라고

보내주지


사실 그렇게 손 넘어도

걍 잡아당기면 되거든

그 선을 넘어서인지

아니면 그 선을 넘으려는 규남이의 의지가 처절하게 보여서

마음이 바뀐건지

그런 경계선 자체가 엄청 중요한 역할 하는거 같던데


ㅅㅂ 남한 병사들은 걍 너무 쉽게 넘더라

살짝 좀 깨더라

보호한다고 경계하면서 뒷걸음질 치는건 좋은데

그건 그냥 잡아당겨서 경계선 넘어오면

그때 해도 되잖아


이래저래 좀 억지스러운 면도 있었지만

그래도 영화 재밌더라

잘 만들었음

감독이 10년 넘게 준비한 보람이 있겠던데

100만은 넘을거 같고 200만 이상도 가능할지도

하이재킹 이런거보다 훨 낫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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