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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랜스포머 ONE 후기

32 오랜만에옴 | 2024-09-29 14:20:04 | 조회 : 2418 | 추천 : -


작년엔가 트랜스포머 더비스트?

이거 보고 봣는데

트랜스포머를 작년에 첨 봤거든

생각보다는 실망이었었음

근데 이번에는 좀 괜찮더라


그냥 먼가 철학적인 메시지가 좋았음

변신할때 필요한건 코그가 아니다

너희 핵 속에 있는 스파크다

그 스파크가 의지를 일으켜준다


근데 씨발 아이러니 한건

주인공 4인방은 코그 받잖아 ㅋㅋㅋ

핵 속의 스파크 ㅇㅈㄹ 떨어놓고

막상 지들은 코그 받음 ㅋㅋ


여기서 코그라는게 사회에서 말하는

집안이나 학벌 이런거 아닐까

사실은 자기 마음속에서 꿈틀대는 욕망이나 꿈

이런 것들이 의지를 만들어준다

이런 메시지로 받아들였음


태어났을때부터 센티넬한테 코그 뺏겨서

평생을 광부로 노예로 살아가지

유일한 삶의 성취는 승급이고

벌 받는겅 강등

누구도 광산에서 광부의 삶에서

벗어날 생각을 못함

난 태어날때부터 코그가 없어서 변신을 못해

난 평생 이렇게 살아야해

이렇게들 생각하면서 살지


이걸 직장으로 치환해보면 비슷하지

누구도 직장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것을 할 생각은 못하고

그저 코그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직장 안에서 승진만을 목표로 삶을 살지

그나마 가끔 여흥거리가

무슨 5000 대회? 그런거 보는거고


군대에서도 그러잖아

장병들 군 생활 안벗어나게

이런저런 휴식거리들 틈틈히 제공하잖아

군대에서 그런거 진짜 많이 느꼈지

와 이런거 없었으면

진짜 군생활 못했겠다 못버티겠다

이런것들

그런 여흥거리를 조금씩 주면서

계속 노예로 굴리는거야


직장이 그렇고

크게 보면 국가가 그렇고

정작 그 통제에서 벗어나서

자유롭게 사는 이들은 극소수


이 애니메이션 영화가

그런 메시지를 강하게 주고싶었다고 봄

많은 가족들이 왔던데

애들이랑 부모들

그 부모들은 상당수가 애들 코그는 뽑아버린채

광산에서 광물만 캐도록 광부로 키우겠지


코그 없이도 자기 핵 속의 스파크만으로도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될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수 있을까

그 아이들 중 얼마나 그렇게 살수 있을까

그 전에 그 부모들부터 그렇게 깨어나야 하는데 말이지


트랜스포머 저번에도 봤지만

프라이머스니 메가트론이니

메트릭스도 나오고

잘 이해가 안가 ㅋㅋ

어떤 세계관인지


ㅅㅂ 주인공 친구새끼는 코그 받더니

갑자기 흑화하고 지랄이고

존나 이런건 개연성 떨어짐

그 보라색 문양

가장 위대하다는 로봇 존경하잖아

걔가 그 잠들었다가 깨어나서

진실 알려주는 보라색 로봇 걔인가?


주인공이 어라이언인데

마지막에 자기가 옵티마 프라이머라고 하고

뭐가 먼지 ㅋㅋ


아 근데 로봇 변신할 때 궁금한게

그 변신 자체가 물리적으로도 가능하게 구현한건가?

아니면 그냥 그래픽으로 땜빵하고 짜집기 한건가

그 캐릭터들을 실제 장난감으로 만들어도

영화 속처럼 로봇에서 자동차로 변신하고

그렇게 만들수 있나?

아니겠지?

걍 얼추 형태는 비슷하게 하면서

그래픽으로 떼운거겠지

총같은거 생기는건 당연히 말이 안되고


자동차 로봇 이렇게 변신하는거는

나름 물리적으로 계산해서 구현시킨거 같긴한데

실제로도 그렇게 될라나

나 어렸을때 장난감 로봇

로봇에서 자동차 변하고

이런거 있었던거 같긴 한데

다간이었나


난 영화 재미보다는 그냥

그 메시지가 좋았다


코그가 없어도 변신할수 있다

핵 속의 스파크가 의지를 준다


너희도 얼른 핵 속의 스파크로

변신해서

광산에서 벗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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