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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영화 꼭 보셈 노스포 관람평 후기 [2]

중장 눈마새 | 25-07-24 00:08:46 | 조회 : 100 | 추천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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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포뮬러를 떠올리게 하는 감성 충만한 레이싱 영화.
주인공은 천재 드라이버답게 감각과 전략을 모두 갖춘 인물로 매력 있음.
현실에선 불가능할 법한 전개지만, 그게 또 영화의 맛이었음.
예상 가능한 스토리 전개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몰입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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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지막 레이스는 진짜 숨 죽이고 보게 만드는 박진감.
브래드 피트의 중후한 눈빛과 존재감이 전면에서 영화 분위기를 끌어감.
소년 시절 차 이름 외우던 시절의 감성을 자극하는 포인트가 많음.
테토남 빵형 브래드 피트는 여전히 멋있고, 댐슨 이드리스도 좋은 연기.
볼거리나 사운드는 꽤 풍성해서 아이맥스 상영관에서 보는 걸 추천.



하지만 각본은 전체적으로 평범하고, 감정의 깊이는 아쉬움이 남음.
<포드 V 페라리>, <탑건: 매버릭>처럼 마음을 채우는 무언가는 부족.
<그란 투리스모>보다는 확실히 나았다는 느낌.
러브라인은 그냥 걷어냈으면 더 좋았을 듯한 유일한 단점.

마지막 20~30분은 훌륭했고 만족스러웠음.
CG, 연출, 사운드 모두 준수했고, 클라이맥스 설계가 인상적.
영화 자체가 전반적으로 아재 감성과 자동차 덕후 감성을 자극함.
점수를 준다면 5점 만점에 3.7 정도.
마냥 명작은 아니지만, 충분히 재밌고 여운 남는 작품.
옛날 추억 간직한 사람이라면 추천할 만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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