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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꿈

상병 창원통기타 | 24-12-02 19:42:56 | 조회 : 46 | 추천 : -




인형의 꿈

그댄 먼곳만 보네요.

내가 바로 여기 있는데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날 볼 수 있을 텐데......

처음엔 그대로 좋았죠.

그저 볼 수만 있다면

하지만 끝없는 기다림에 

이제 난 지쳐 가나봐......

한 걸음 뒤에 항상 

내가 있었는데

그대 영원히 

내 모습 볼 수 없나요?

나를 바라보며 

내게 손짓하면

언제나 사랑 할텐데......

난 매일 꿈을 꾸죠.

함께 얘기 나누는 꿈.

하지만 그 후의 아픔을 

그댄 알 수 없죠.

한 걸음 뒤엔 항상 

내가 있었는데

그댄 영원히 내 모습 

볼 수 없나요? 

나를 바라보며 

내게 손짓하면

언제나 사랑할텐데.....

사람들은 내게 말했었죠

왜 그토록 한 곳만 보는지

난 알 수 없었죠 내 마음을

작은 인형처럼

그대만을 향해 있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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