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앞서 편하게 음슴체로 쓰겠음.

1. 오버워치의 현 메타

요즘 메타가 전 탱메타에 이어 돌진메타로 바뀌었다는 건 모두 아는 사실일듯. 

특히, 프로씬이나 그마에서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서 나온 정수가 

이 '돌진 메타'인데, 이게 얼마나 사기냐면 스크림하는 모든 팀들(아마추어 포함)이 거의 이 조합을 쓰고 있음.

여기서 돌진메타란? 특정 상대를 물기 쉬운 조합을 짜서 먼저 한명을 짜르고 머릿수의 우위를 점해서 상대를 밀어내는 전략.

그런데 이 돌진메타에 현재 필수픽이 4가지가 존재함. 윈-디-겐-트가 바로 이 메타의 핵심인데, 이 넷으로 상대 힐러를 물어서(거의 야타아니면 아나) 먼저 죽인쪽이 상대를 압살해버리는 거임.

그래서 그마 경쟁 방송이나 프로 경쟁 방송보면 대부분 팀보에서 "아나아나아나아나아나 아나컷! 야타야타야타야타 야타컷! 윈스턴봐줘 윈스턴! 원숭이 뛴다 컷! 나이스~" 이러는게 대부분임. 

2. 밸런스

자, 그럼 현 메타에 대한 밸런스 얘기가 빠질 수가 없음.

이 메타는 내 생각엔 '역대 최악의 메타'라고 생각함. 이유? 이유야 간단함. 돌진메타는 fps를 하는게 아님. 

누가 더 콜을 잘하고 포커싱을 잘하고 판단을 잘하는지에 따라서 판이 갈려버림.

'설마 어떤 게임이 에임도 필요없고 그저 팀원간의 콜과 포커싱만으로 승패가 갈리는데 FPS라는 장르를 떡하니 달고 있겠어?'

네, 여기 있습니다 시발

오버워치 수석 디렉터는 무슨 뚝배기를 달고 사는지 1도 이해가 안되지만 한가지는 알 수 있음. 이 새끼는 fps가 축약하고 있는 단어의 의미를 전혀 모르는게 틀림없음.

왜그러냐고? 에임이 중요한 캐릭터들이 전부 관짝에 들어가고 있는 추세라서 그럼.

먼저, 겐-트-윈-디의 특징을 보자. 

윈스턴- 에임 노필요, 데미지가 쎈건 아니지만 지속딜로 체력 200까지는 지짐이로 태워 죽이기 쉬움. 점프팩과 호빵, 궁극기를 얼마나 잘 사용하는지에 따라 실력이 갈리는데 이것 또한 에임 노필요

겐지- 애미뒤진 질풍참 판정과 패시브, 표창이 투사체라 맞추기 힘들 것 같지만 근접 부채꼴 표창으로 커버 가능(역시 에임이 그렇게 중요하진 않음), 에임이 좋은게 오히려 손해로 만들어버리는 개사기 튕겨내기의 존재.

트레이서 - 그나마 에임이 필요하지만 그마저도 산탄딜로 들어가서 손가락만 달려 있다면 2~3탄창 컷 내로 거의 모든 영웅 뚝뺴기 깨기 가능, 스킬 생각해낸 새끼 뚝배기 깨버리고 싶은 시간역행, 상대 에임을 흔드는 애미뒤진 점멸과 그 쿨타임.

디바 - 이 시발련. '얘는 같은 한국인이지만 좀 뒤졌으면 좋겠다' (실제로 프로 'Effect'가 한말). 이년이 오버워치를 무늬만 fps인 비비기 게임으로 바꾼년임. 메트릭스, 이 한 스킬로 모든 에임 영웅을 병풍으로 만듬. 얘만 없었어도 돌진메타는 이렇게 흥행 못했음. 이년 평타도 산탄이라(그것도 존나 퍼지는 산탄) 에임이 안좋아도 꾸준딜 킹갓임. 디바로 딜금은 안되도 킬금 다는건 쉽다는걸 디바하시는 분들은 알거임. 부스터로 추격 or 도주도 편하고, 부스터 박치기 + 평타면 55뎀지를 꽁으로 박음. 옵치가 시즌이 지나면서 궁으로 킬 내긴 힘들어졌는데 어그로 끌거나 전장 와해시키는덴 아직도 최상급. 한마디로 개썅년임.

그나마 힐러픽이 좀 자유롭긴 한데 이것도 요즘 굳어지고 있는 추세임.

아나-루시우= 그나마 제일 안정성이 있는 조합. 겐트윈에 물렸을 때 가장 생존률이 높은 조합. 루시우로 이속키고 아나만 지켜주면 서로 생존 가능.

야타-루시우= 이미 공격적인 조합에서 좀 더 공격적으로 하고 싶을때 하는 픽. 로봇 돼지의 매트릭스와 고릴라 돼지의 호빵 사이로 힐 넣기 가능한 조합. 그리고 +@로 추가딜을 기대할 수 있음. 하지만 야타가 한방에 터질 수도 있음.

아나-메르시 = 모녀덮밥 갱뱅물

아나-야타 = 좋을 것 같은 쓰레기

야타-메르시 = 둘다 궁채우기 전에 겜터짐 ㅅㄱ

이걸 보면 어떤 생각이 들거야. 루시우가 있어야 조합이 안정돼. 결국 힐러도 루시우 필수픽임.

3. 이로 인한 하락세

돌진메타는 하락세에 엄청난 기여를 하고 있음. FPS 장르를 달고서 에임이 필요없는 겜만 하는데 이게 재미있겠음? 탱메타에서도 맥크리나 솔져가 에임이 정말 좋으면 탱커든 뭐든 뚝빼기 깨뜨리고 겜 멱살 캐리 가능했지만 지금은 그마저도 안됨. 

힐러도 문제임. 그마 방송 보면 알겠지만 힐러하는 사람들 맨날 입에서 "아... 힘들다" 이 소리 밖에 안나옴. 대전 겜을 하면 모두가 즐거울 수는 없어도 이기는 팀이라도 즐거워야 되는데 이기는 팀에서도 고통받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함. 그것도 매판 2명씩.

이러니까 재밌겠음? fps를 즐기려고 하는 사람들이 이러고들 있으니 재밌겠냐고 제프 카플란 씹쌔야

물론, 옵치의 하락세에 대해선 많은 요인이 있어. 

배그가 치고 올라와서 유저수를 빼가는 것

트롤,욕설,핵,부캐양학,대리로 스트레스르 받게 만드는 경쟁전 환경

등등... 이 있지만 솔직히 여기 있는 문제들은 블쟈에서 자력으로 해결이 거의 불가능한 문제들임(욕설,핵 제외)

그나마 블쟈가 자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최대한 빨리 고쳐서 아직 정때문에 못떠났거나 할 게임을 못찾아서

옵치를 하고 있는 유저를 붙잡길 바라는 마음에 이 글을 씀.

출처: 내 뇌

3줄요약------

돌진메타

좆노잼

디바, 제프카플란 뚝배기 깨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