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 제발 좀 없앴으면 좋겠다. [2]

이병 품번생성기 | 19-09-06 14:58:02 | 조회 : 805 | 추천 : +2


사실상 시작부터 딜러만 픽해서 겜 터지는거 막을려고
다른 단점들 애써 무시하며 강행한 패치 아닌가?
근데 문제는 게임을 터지게 만드는 주범들은 게임의 구조가 아니라 플레이하는 유저 그 자체라는 점이다.

시스템 개편을 해봐야 그걸 플레이 하는 유저들이 그대로인데 무슨 의미가 있나, 지금 222 한지 꽤 됐는데도 매판 싸우고 서로 정치질하고 이젠 조합으로 못 던지니 앞에 가서 일부러 뒤지고 그런다.

지는 판은 울팀이 터져서 지고, 이기는 판은 보면 상대가 터져서 이겨. 예전이랑 다를게 없어... 

게다가 만들고자 했던 장점이 미미하니까 단점들이 심화된다.
특히 조합의 문제, 그 중에서 탱,힐은 특히나 그렇다.

나는 다이아 중반 유저라 천상계 티어는 어떤지 모르겠다만, 탱,힐 조합이 맞게 맞춰지는 판이 생각보다 안 나온다.

6명들끼리 맞추는게 아니라 2명끼리 맞춰야되니 조합 맞을 확률이 낮다. 호그/윈스턴 같은 탱조합, 모이라/루시우 같은 힐조합 많이 나온다.
왜냐면 다룰 줄 영웅은 사람들마다 한정돼있으니까. 하지만 조합을 합의할 수 있는 사람은 2명으로 줄었으니까.
범위를 극단적으로 제한시켜버리니 처음에 맞춘 조합을 게임 끝날 때까지 고정하는 경우도 흔하다.

이렇게 되니까 왜 아나 안 해줘요? 왜 호그 안 주세요? 이런 식의 새로운 남탓, 정치질이 생겨나고 곧바로 팀의 붕괴로 이어진다.

결국 222같은 일의 근원적인 문제점은 간과하고, 눈앞의 불만 급하게 끄고보자 식의 패치는 새로운 문제점을 낳는 결과만 불러 일으켰다. 

게임이 처음부터 터질 것을, 터지는 이유를 없앤게 아니라 터질 시간을 조금 뒤로 밀었을 뿐인 블리자드의 조삼모사 패치.
구조적인 개편이 필요한 건 게임의 시스템이 아니라 블리자드의 내부인 것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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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삭제된 댓글입니다.
  • 이병 품번생성기6년 전 | 신고

    @배고픈무토문제는 오버워치는 이런식으로 제한을 하기엔 기반이 너무 안 돼 있음. 캐릭터도 좆같이 적은데 같은 역할군 내에서도 역할이 다 다르니까 이 영웅이 없으면 안 될 정도로 필수픽인 것도 있고, 이 영웅을 픽할라면 이 영웅을 보조해줄 다른 영웅이 필수적으로 나와줘야하는 것도 있고. 

    내가 롤을 안 해봐서 모르겠다만 롤은 캐릭터도 엄청 많고 아이템을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캐릭터의 방향성이 정해지는거 아님?
    근데 오버워치는 템같은거 사는것도 아니고 캐릭터마다 태생적으로 할게 정해져 있으니 롤이랑 비교하는건 다른 경우인듯 
  • 준장 라면집사장6년 전 | 신고

    그러니가 니 말은 라자하고싶은데
    라자를 해줄 노예가 역할고정으로 인해
    부족하다 그말이자너..
    설득력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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