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점에서 심해가며 느낀점 [40]

일병 Daphne | 16-08-11 02:24:39 | 조회 : 5971 | 추천 : +11


최고점 65점이상이면 300포인트 받기때문에 의욕도 떨어지고, 즐겜하고있는 와중에 심해는 어떨까? 란 생각에 이렇게 된거 점수 깎아먹고 내려가보자 결심 함.

일단 70점초반부터 60후반대를 말하자면
게임이해도가 수준급이라 굳이 말 안해도 본인이 할 거 다함. 이기고 지는건 그냥 그 한판이 잘풀리고 안풀리고 차이가 크고 진짜 재능차이 느낄정도로 잘하는 사람은 몇 못 봄. 아마 더 위에 있는 듯. 
보통 게임당 3,4명 마이크 쓰고, 분위기도 나쁘지않음.
정치도 별로 없는 편이고 멘탈도 단단함.

문제는 가끔가다 싸우는데, 큐돌리면 또 만남. 사람이 몇 없어서 그런가, 아무튼 그거말곤 ㄱㅊ.

60중반
중반까진 피지컬이 부족하다곤 안느낌. 1대1하면 1대1한 느낌 남. 문제는 이해도가 윗지방보단 부족한 게 느껴짐. 난전중에 본인 위치가 어디며, 어디에 위치해야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있음. 말하면 고쳐서 잘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안 듣는놈이 더 많음. 자존심이 80점대임.
고작 2~3점차인데 60 후반애들과 멘탈차이가 심함.
300포인트 때문인거 같기도 함.


60초반
헬게이트의 입구. 60초반이라지만 큐가 잡히면 59~8들이 간간히 보이는데 ㄹㅇ 그들의 필사적인 60돌파 의지는 즐겜하던 나조차도 빡겜하게 만들정도였음.

피지컬차이가 느껴짐. 븅신같이 해도 쳐맞는 횟수가 줄어드는게 느껴졌음. 그래도 여긴 주는건 반드시 먹음 ㅇㅇ.

마이크는 팀당 2명정도 쓰고, 정치가들이 슬슬 나타남.
본인죽으면 저짤렸으니 가지마세여! 하곤, 다른이가 짤리면
아ㅅㅂ 또 기다려야 돼 라며 분위기메이킹함 ㄹㅇ ..
난 이때까지 이게 전부일줄 알았다.

50후반
여기부턴 친구아이딜 빌렸다.
59~58들은 말하겠지, 60초반이랑 다를거없다고.
팀빨이라고.. 전혀 팀빨아니였다. 쟁탈전(네팔 등등)에서 토르비욘써도 이겼다. 일단 얘넨 나보다 피지컬이 후달린게       
느껴지는게 1대1을 안졌다. 토르비욘으로 리퍼잡고, 로드호그잡고 하면서 웃기고 재밌긴한데, 이게 적군만 이런게 아니라 아군도 이럴거란 생각에 갑자기 빡겜했다.

마이크는 보통 1~2명쓰고 나머지 노마이크 4인중 2명은 정치가다. 이건 고정적인 조합이다. 정치가메타랄까.
그리고, 확실한건 오더가 중구난방이다. 채팅으론 정면, 음성으론 오른쪽!!! 이지랄하더니 양분나서 터졌다.

그리고 이 점수대부턴 겐트위한이 충이다. 확실하게 잘하는 놈이 없더라, 다 올라갔나봐. 적 트레이서가 잘한다 잘한다 졌다.. 라고 정치가가 슬슬 시동걸길래 맥크리해서 개팼다.

여기 트레이선 섬광 범위에서 깔짝대더라. 섬헤 개꿀ㅋㅋ
충격적인건 섬헤도 못함 여기애들.. 그래서 트레이서가 빡세다고 한거다.

마지막으로, 한조충이 많다^^. 3판중 한판꼴로 한조가 나온다. 그들은 채팅이 없다. 음성도 없다. 그들에게 주어진건 몸뚱아리와 활과 화살뿐. 

50중반.
2판중 1판은 한조가나왔다.
내가 불운한건진 몰라도 일단 잘하는 한조가 없고,
으쌰으쌰하는애 절반에 전판 트롤에게 당했다는애 하나 듀오 둘. 고정조합중 하나다. 패배조합메타랄까.
아무튼 여기서부턴 노힐러체제가 가능하다. 6딜이라던가.
3탱3딜이라던가, 재밌는 조합이 많아 여기가 빠댄가 의심이 들었고, 윗지방에서 핫한 루시우 젠야타 조합 본적이 없다. 마이크는 안쓰는팀 반 1명쓰는 팀 반 해서, 마이크 사용빈도가 낮다. 

피지컬이 몹시 후달리고 게임이해도가 많이부족하다. 시메트라 순간이동기를 내가보는앞에서 배치하길래 시메죽이고 순간이동기에서 나오는 적마다 1대1해서 5인연속처치나왔다. ㅋㅋㅋㅋㅋ죤나웃김. 

게임이해도가 부족하다는 건 영웅에대한 이해도도 부족하단건데, 이 점수대부턴 그런유저의 빈도가 잦아졌다.

입이 험한애들이많다. 이 점수대는 멘탈이 종잇장이므로 조심해야된다 진짜. BJ중 보겸이라는 사람이 13점이던가 그렇다던데 오늘 겜 던지던 트롤이 하는말이

 "보겸이보러가자 이기야!"

그는 한조였다.

50초반 및 그 이하.

일단 여기 점수부턴 솔로캐리가 된다. 안된다면 겐지나 리퍼하자. 뒷 선의 몸 약한 영웅 끊어주면 아무리 못하더라도 5대3, 5대4정돈 이기더라. 왜 5냐면 뒷 선잡고 빠지느라 난전때 내가 도와주질 못하니까.

조합은 개썅마이웨이이고 음성이나 키보드나 욕 천지다. 
특히, 픽 협박이 잦은데 한조고르곤 누구보고 뭐해라 뭐해라 하고는 애들이 본인에게 맞춰주면 한조를 뺀다. 꼭 한조가 아니더라도 공도우 공메트라 공르비욘 등등 협박이 잦다. 여기 점수대는 카운터가 의미없이 파라가 줮나 사기다. 

솔져와 맥크리가 중거리에서 파라를 요격하지 못한다. 쩝,
그래서 파라가 자주보인다. 파르시도 봤다..부활도 보고..
진짜 오랜만이였다.

여기까지가 대충 경험담이고, 사실 50후반부턴 애들 입털면 난 겜을 던졌다. 하고자 하는애가 하나라도 있으면 열심히 했다. 던지니까 부리나케 ㅈㅅ 열심히하죠.. 하는 애들이 많아서 웃기기도 했다.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점점 수준이 낮아지는건 맞는말인데, 겜 실력뿐만아니라 인성수준도 내려가는거 같아 안타까웠다. 

못올리겠다고 하는말이 이제서야 이해가 된 값진 경험이였고, 게임이해도와 점수는 비례한다는거. 즐기자고 하는 게임이지만, 점수에 스트레스받으면서까지 이기고싶다면, 즐겨선 안됨. 이해하고 생각해야 함. 
72이후론 내 재능 한계라 이번시즌은 포기했지만.. 아직 재능 한번 못펴보고 지옥에 갇힌 분들이 안타까움.
 



점수복구는 다시 올리기 귀찮아서 다음배치를 노려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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