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점령 후 운송 미션과는 다르게 최초 화물 활성화가 매우 어려운 편임.
대신 공격팀의 경우 화물과 리스폰 지역이 매우 짧게 설정되어있고, 수비팀은 헬스팩 생성 지역을 점거하기가 쉬움.


2.
그래서 수비팀은 탱힐이 화물에 비비면서 화물을 격돌중으로 만들고 딜러들이 샛길 또는 헬스팩 쪽에 포진해야 순식간에 화물이 밀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음. 이걸 위해서 수비 준비 시간을 40초나 주는 것임. 스프레이 처 뿌리면서 인사하는 시간이 아니고 시발


3.
화물이 밀려오는 경우 공격팀의 복귀 거리가 점점 늘어나는 대신 수비팀이 헬스팩 생성 지역을 점점 뺏기게 됨. 
또한 공격팀은 화물을 활성화 시키면 주위 아군 체력이 회복되고, 수비가 한 명이라도 화물에 없으면 수레가 밀림.

결국 공격팀은 수레 근처에만 가도 무조건 이득이니, 공격팀이 화물 밀고 오는걸 막는게 아니라 아예 근처에도 못오게 하는게 화물호위 수비의 핵심인 것.


4.
수비팀이 화물 멀리서 라인 잡고, 공격팀이 화물 위에 탄 채 서로 윽엑 화력전을 하는 모습은 공방의 일상임. 같은 조합으로 같은 실력을 가졌다고 가정했을 때, 체력이 회복되는 적을 무슨 수로 이기겠음?

저런 포지셔닝이 나오면 80%는 중간 거점에서 게임을 끝낼 수 없고, 7분 가까이 되는 시간을 마지막 거점에서 막아야함.


5.
여기서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오버워치의 거의 모든 맵이 수비 쪽에 유리하게 설계 되어있음. 그럼에도 수비가 좆같다는 성토글이 계속해서 올라오는데, 그 이유는 룰이 공격쪽에 유리하기 때문임.

긴 시간 동안 수비는 모든 공격을 막아내야 하는데, 공격은 승리 조건을 한 번만 채우면됨. 그런데 그 승리 조건을 거점은 3개월, 화물호위는 5개월 할부로 조건을 채우면 공격의 승리임.


6.
마지막 거점에서 게임 시작 전과 공수의 상황이 역전됨(수비팀 리스폰 짧음. 공격팀 헬스팩 먹기 쉬움).
시작할 때 공격팀은 실수로 죽어도 5분 동안 트라이 할 수 있지만, 게임 막바지 수비팀은 그딴거 없이 전멸당하면 그대로 게임이 끝남.

결국 마지막 거점까지 가는 것 자체가 공격팀이 우위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마지막 거점에서 수비할 생각 자체를 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아둬야함.




결론
1) 화물호위는 공격이 아니라 수비가 화물에 더 집중해야 한다.
2) 화물이 밀려오는걸 막지 말고, 화물 근처에도 못오게 해라.


출처 옵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