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티어니입니다.

지난 씨나인과 YB 대학대전 예측은 1승 5패였네요. (박하악 승 적중)

박하악 마저 못이겨줬다면, 예측 전패로 더이상 와꾸분석을 못할뻔 했습니다.

다행히 적중한 매치가 있으니 이번에도 분석을 이어가 보겠습니다.

응원 짤 하나 보고 가시죠.

안그래도 약팀인 엠비대가 탈락을 확정지었습니다.

동기부여까지 없는데 과연 초 강팀 케이대를 꺾을 수 있을까요?

고티어부터 보시죠.

김뽀뇨 vs 카히리 카히리 승

와 솔직히 비슷한 느낌인데, 저는 둘다 엄대엄으로 봅니다.

개인적으로 볼 때 실력은 카히리가 씹 압살할 것 같은데요.

어린 시절 롤 BJ 사진을 보니 카히리가 조금 더 나은 것 같기도 하네요.

김뽀뇨가 이길 수 있는 몇 안되는 방법 중 하나는 중~후반운영으로 끌고 가는 것인데,

이걸 카히리가 쉽게 두고 볼 것만 같지가 않습니다.

와꾸가 엇비슷하니 그냥 순수실력이 높은 카히리 승을 예상하겠습니다.

규리야 vs 하리 규리야 승

마찬가지로 비슷한 느낌이네요.

딱히 누가 훨씬 낫다 이런 판단을 내리기가 어려운데,

순수 실력은 하리가 훨씬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대회 거의 무쌍을 찍고 있기에,

이번 경기도 무난하게 이길 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규리야의 승을 예상하는 이유는 나이입니다.

20대 와 30대의 와꾸는 사실상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죠.

20대인 규리야가 이겼으면 좋겠네요.

구루미 vs 링고 링고 승

저는 한화생명에 몇억 미네랄을 잃은 안좋은 추억이 있습니다.

늘 잘하던 사람들이 꼭 제가 걸면 부러지더군요.

구루미도 비슷한 케이스 같습니다.

고석현의 미친빌드를 계속해서 받아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지만,

대회 퍼포먼스 자체가 뛰어났냐 라는 질문엔 의문이 가득하죠.

심지어 나이가 어리고 귀여운 링고가 상대이기에,

쉽지 않아보이는게 사실입니다.

링고가 대회성적, 퍼포먼스 그리고 순수실력까지 앞서고 있기에,

고석현의 어깨가 많이 무거워 보이네요.

링고의 승리를 예상해봅니다.

밍도릿 vs 비재희 비재희 승

뭔가 이국적으로 생겼는데, 긍정적인 방향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반해 진짜 충격적인 패배를 연속해서 만들어가고 있는 비재희는

진짜 우세로 예측하는 게 말이 안되는데요.

그래도 조금이나마 나은 것 같아서 선택했습니다.

순수실력에서 많이 밀려보이는 건 비재희지만,

그럼에도 한타이밍, 변수가 될 수 있는 건 이영한의 빌드입니다.

지난 경기도 사실상 다 이겨놓고 선수가 져줬기에,

판짜기를 잘해놓고 마무리까지 지을 수 있다면, 이길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먼지 vs 엄보리 엄보리 승

순수 실력 자체는 엄보리가 조금 앞선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나이나 와꾸적인 측면에서는 조금이라도 먼지 쪽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엄보리 승을 예측한 건 전체적인 밸런스 때문입니다.

스타를 그래도 생각을 하면서 하는 저티어끼리 붙기에,

조금이라도 유리한 건 토스라고 생각합니다.

엠비대 토스 코치진의 빌드 퀄리티가 상당히 아쉽지만,

생각보다 정민기의 빌드도 개지린다는 느낌을 받진 않습니다.

케이대 테란들의 뛰어난 체급을 바탕으로 따라가는 운영 기반이기에,

엠비대가 좋은 빌드로 킥을 넣는다면 이길만하다고 생각되네요.

또해영 vs 다라츄 또해영 승

와 이건 다라츄 승을 줘도 무방한 매치업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동해영 팬이기에 또해영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저티어 저저는 사실상 예측하는 게 고역인데요.

또해영이 그나마 조금 더 경험이 많기에,

이길만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고석현이 저티어를 꽉잡고 있기에,

이영한에 크게 밀리지 않거나 오히려 앞설수도 있다고 봅니다.

사실상 반반 매치업이지만 사랑의 힘, 동해영을 믿습니다.

그래서 와꾸론에 입각한 저의 예측은

4:2 엠비대 승리네요.

동기부여나 여타 다른 부분에서 굉장히 불리해보이는 엠비대지만,

오히려 여자들은 부담없는 상황에서 제실력을 내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역배를 노리는 분들은 엠비대 어떠신가요?

* 또또는 개인의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