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실이 | 25-06-16 08:59:29 | 조회 : 12 | 추천 : +2
한여름인데
저는 이상하게 춥습니다.
햇볕은 뜨겁고
사람들은 얇은 옷차림에 얼음을 삼키지만
제 안은 겨울처럼 얼어붙어 있습니다.
땀이 아닌
식은 두려움이 등을 타고 흐르고
햇살보다
차가운 외면이 더 선명하게 내리쬡니다.
저는 지금 여름 한복판에서
혼자만 계절을 거스르는 중입니다.
혹시 지나가시다
따뜻한 눈길 하나 미네랄 한 조각 건네주실 수 있다면
그 눈빛 하나로
저도 계절을 따라
조금은 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름인데 너무 춥습니다.
오늘은 사람이
햇살보다 더 따뜻했으면 좋겠습니다.
홍굴 | 11:57 | 조회 : 0 | 추천 : -
염춘장이 | 11:53 | 조회 : 4 | 추천 : +2
보동생18호 | 11:52 | 조회 : 5 | 추천 : +1
배 지 타 | 11:51 | 조회 : 5 | 추천 : +2
Kakake | 11:50 | 조회 : 5 | 추천 : +2
아이브장원영 | 11:49 | 조회 : 8 | 추천 : +2
먼지의무사시 | 11:49 | 조회 : 5 | 추천 : +2
오도화 | 11:45 | 조회 : 5 | 추천 : +1
콜란트 | 11:44 | 조회 : 4 | 추천 : +2
콜란트 | 11:43 | 조회 : 7 | 추천 : +2
피넛칩 | 11:43 | 조회 : 8 | 추천 : +2
피넛칩 | 11:43 | 조회 : 10 | 추천 : +1
팥쥐 | 11:42 | 조회 : 8 | 추천 : +2
으르으느느 | 11:41 | 조회 : 9 | 추천 : +1
김득득 | 11:41 | 조회 : 8 | 추천 : +2
t(-_-t)씨발환 | 11:40 | 조회 : 7 | 추천 : +2
똥슈기 | 11:40 | 조회 : 6 | 추천 : +2
용변 | 11:40 | 조회 : 8 | 추천 : +1
팥쥐 | 11:40 | 조회 : 8 | 추천 : +1
콜란트 | 11:40 | 조회 : 6 | 추천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