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실이 | 25-06-16 20:09:34 | 조회 : 19 | 추천 : +3
하나 둘
사람들이 내 앞을 지나가더라구요
다들 어딘가 바쁜 얼굴인데
나는 그 틈에 조용히 앉아 있었어요
매일매일이 회색빛이라서
가끔은 내가 투명해진 줄도 몰랐구요
어른이라는 건
생각보다 무겁고 딱딱해서
꿈 같은 건 잘 부서지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조금씩 부서진 미네랄 조각을 주워 담아보고 있어요
오늘도 조용히 종이 한 장을 꺼내어
글 대신 마음을 올려둡니다
혹시
지나가시는 길에
미네랄 한 조각,
그냥 흘리듯 두고 가신다면
저는 그 조각 하나로
오늘 밤 조금은 따뜻하게 울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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