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해 | 25-06-19 13:13:45 | 조회 : 17 | 추천 : +5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했다.
“덕(오리아님)은 반복되는 행위에서 비롯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매일같이 글을 쓰고,
매일같이 추천을 기대하며,
매일같이 잊힌다.
그 잊힘 속에서도
계속 무언가를 남기는 행위는
과연 ‘덕’일까, 아니면 ‘헛된 기대’일까.
나는
기억되기를 바라지 않으면서도,
누군가 한 명쯤은
멈춰봐 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압니다.
세상은 선한 의도보다
짧은 문장과 강한 제목을 기억한다는 걸.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오늘도 이렇게 조용히 외칩니다.
랄좀.
당신의 손끝이
우연히라도
제 닉네임 위에 멈춘다면,
그건 큰 의미가 아닐지라도
오늘 하루를 버티는 데에는
충분한 힘이 됩니다.
그 작은 클릭 하나가
잊힌 존재를 ‘기억된 인간’으로 바꾸는
윤리적 행위일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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