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미 | 25-06-20 18:49:03 | 조회 : 21 | 추천 : +5
참 힘겨운 구애 끝에 사귀게 되었던 여자친구였는데,
키도 조그마한게 귀워서 ㅇㅇ
당시에 경쟁자들이 2명이나 있었는데,
결국 내가 쟁취해서 사귀게 되었음.
그 여자친구의 집안은 이혼가정이였나????
어머니가 돌아가셨든가????
아무튼 아버지 혼자서 가정을 책임지셨는데,
그 여자친구는 아버지 몰래 나와서는 나하고 같이 놀고 자고,
아침이나 새벽에 나 몰래 가는 경우가 많았음.
처음부터 그랬던거는 아니고,
처음에는 아침까지 나랑 놀다가,
뭐 물론 놀았다는 개념이 밖에서 술먹고 놀은게 아니라,
우리집에서 놀았다는 거임.
개나 나나 집구석에서만 놀았음.
아무튼 아침에 눈을 떳을때에,
그 여자친구가 옆에 없으면은.... 너무나 큰 공허감을 느끼게 되드라.... ㅇㅇ
그래서 그 여자애가 같이 자다가 새벽이나 밤늦게 나가면은,
그거 알고도 일부로 삐져서 자는 척 했음. ㅇㅇ
지금 생각하면은 내가 얼마나 미친새끼인지 알 수 있는게,
그 여자애 집 가는 길이 저런 길이였음 ㅇㅇ
주택가 밀집지역에서 한참을 걸어가야 되는 길임.
대략 3키로 이상 되는 길을 걸어가야 되는데,
버스는 당연히 없고 택시나 자가용 외에는 없는데,
사람 마저도 새벽이나 늦은 밤에는 인적이 드문 길을,
무려 3키리 이상을 혼자 걸어가야했음.... ㅇㅇ
물론 나는 데려다 줄때도 있었지만,
내가 잘때에 그 여자친구가 몰래 가는 것은,
삐져서 절대로 일어나서 같이 안가주었음 ㅇㅇ
근데 지금 생각하면은 그게 그 여자친구가,
나한테 해주는 배려였음.
집에서 아버지가 늦게까지 다니지 말라고 엄청 뭐라했다고 하는데,
그 여자애는 그래도 나랑 끝까지 같이 있어 줄려고....
내가 잘때 간거거든.... ㅇㅇ
근데 나는 삐져서 안 일어난 것이였고.
그러던 어느날 그 여자친구와 내가 헤어질 뻔한 결정적인 사건이 일어남.
그 여자친구 집에 가는 길에 작은 오락실이 하나 있는데,
진짜로 그 여자친구와 나는 그떄 이후로 단 한번도 같이 가본적 없긴 함.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갔는데,
오락실에 들어가게 된 계기도 참.... 웃기면서 슬픈게,
그 여자애 집에 가려면은 빙빙 돌아가는 길이 있고,
바로 직행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
그 여자친구 하고 너무 헤어 지기 싫어서,
빙빙 돌아가는 길로 한참을 돌아가다가,
진짜 헤어지기 싫어서 오락실을 들어가게 된거임.
근데 웬걸???? ㅇㅇ
그 여자애가 철권을 할줄 안다네.... ㅇㅇ
폴을 할줄 안다고 함.
나는 철권 1도 할줄 모르는데,
유일하게 화랑 발차기만 멋있어서, 화랑만 몇번 해봄.... ㅇㅇ
근데 아무래도 내가 남자인지라,
여자친구하고 겜을 해보니까는.... ㅇㅇ
걍 사이즈가 나오드라....
내가 발로해도 이기겠구나 하는.... ㅇㅇ
근데 져주고 싶었음.
이게 너를 향한 나의 사랑이라는 걸.
마음 속에서 외쳐주고 싶었음.
그 여자친구는 나의 마음을 몰라줄지언정,
나는 묵묵히 뒤에서 너를 사랑하고 있다는 걸,
철권을 통해서 마음의 소리를 전해주고 싶었음.
그래새 한판, 두판, 세판 져주다가 보니까는.
그 여자친구가 그만하자고 하드라.
그래서 내가 화내면서.... 졸라게 잘하네 이러면서 화내는 척 하니까는,
그 여자친구가 화 풀라면서,
내가 너 좋아하는 거 사줄께....
이러드라 ㅇㅇ
그래서 내가 잽싸게 그때 내가 스타크래프트에 한참 빠져있었거든???? ㅇㅇ
그래서 나도 모르게 말했징.
아니 내 마음속에서 감추고 있던,
가면이 처음으로 벗겨진 날이라고 할 수 있겠네.... ㅇㅇ
그렇게 가면을 벗어 던지고 그 여자친구한테 말했지.
미네랄 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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